우리 역사 속에서 만난 일본 - 가까웠다 멀어졌다
이정화 지음, 오정림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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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웠다 멀어졌다 우리 역사 속에서 만난 일본

책 표지 속 일본이란 글자의 빨간 색이 일본의 국기가 바로 떠오르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효과를 주는 책 겉 표지입니다. 책 겉 표지 속에서는 딱히 일본의 느낌이

나는 그림 표현은 있지 않지만 제목에서 오는 느낌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일본과 우리 나라의 관계는 역사 속에서나 현재에서나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인 것 같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 속 이야기도

들려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참인데 이런 책을 만나보게 되니 정말

반가운 기분이 들었답니다.

 

우리 역사 속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는 유사사기 전집을 읽어둔

덕분에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일본과의 관계를 정리된 책을 따로 보니

생각과 역사 상식을 제대로 정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때는 일본과 가깝게 지내던 역사 속 시절도 있었지만 얽히고 설킨 일들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지 안 좋은 기억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차례를 보면 어떤 부분의 얘기를 다루는지 미리 알 수 있었답니다.

도래인이라 불리던 백제의 학자들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학문을 일깨워주기도 하고

백제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던 것을 처음 얘기를 읽어보면서 알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 형식으로 길지 않게 하나씩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하나씩 읽어나가면 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림도 제법 많이 들어 있고, 이야기 뒤에 더 알아볼 수 있도록 <더 알아보기>

코너가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 이야기는 기존에 알던 이야기여서 알던 얘기를 만나보니

독서를 해두었던 것이 이런 것이라는 경험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보다 보니 일본의 역사에 대해서도 꽤 깊이 알게 되었답니다.

왕인의 가르침으로 인해 일본 문화 발전과 나라의 기틀을 세우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어 많은 일본인들의 존경심을 받은 위대한 인물이지요. 그 외에 많은 기술자들이

전파해준 기술도 상당하구요. 백제가 그만큼 발전된 기술력과 학문을 가지고

있었단 것을 증명해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 후에 계속되는 일들을 계속 읽어나가는데 나중에는 분통 터지는 사건들이

계속 보이게 됩니다. 그러니 반일감정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근현대에 관계까지 이 한권에 책으로 엮어 놓아서 일본에 관한 역사를 한눈에

이해하면서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연표로 마무리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역사와 일본의

역사를 같이 비교해볼 수도 있답니다.

3학년 정도부터는 읽기 시작해도 될 정도의 이야기들이라고 봅니다.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고학년이 되기 전부터 역사에 대해서 접해볼 때

읽어나가두면 다른 책으로 넘어갈 때 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만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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