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의학과 의사 이야기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2
이근영 지음, 정지혜 그림 / 이케이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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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를 위한 의학과 의사이야기 100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소아과 아니 소아청소년과가 아닌 여러 병원들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아이들이 느끼는 건 아플 때 가는 병원이 다 똑같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엄청 세분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 이 분야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는데요. 그럴 때 아이들에게 맞는 의학 전문 서적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보니 정말 요점만 정리된 한 권의 사전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책이었답니다.

 

책이 들어가기 전에 인체에 대한 그림이 있답니다. 부위별로 담당하는 과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어른들도 모르는 정보도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이 부분만 봐도 느낄 수 있답니다.

책의 제목에 100이라는 숫자가 들어 있는 이유가 100개의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1부에서는 의학의 정의와 이해, 2부는 인체의 신비, 3부는 병과 치료, 4부는 의학 상식,

5부는 의사와 병원, 6부는 의학 분야 즉 분야별로 일하는 의사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여러 가지 의학적인 질문을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이해하는 정도의 쉬운 대답으로만

대처하기에는 초등 이상의 아이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모도 대처하는 자세가 바뀌어야 하는 초등생 이상에게는 어느 정도의 지식도 같이 들어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알레르기인데요.

알레르기란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의 도움으로 아이를 이해하기 쉽게 도와줄 수 있었답니다.

참 애매하게 알고 있는게 가정의학과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는데요.

그 가정의학과가 질병이 걸리기 전 우리의 건강을 관리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는 거네요. 위급하거나 몸이 아플 때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상시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 한권으로 어른이나 아이 모두 도움을 받을 정도의 내용이 상당합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차례를 보고 찾아보기도 하면, 아이들이 사전을 찾아보는 재미가 이런 것인지

아이들도 알게 되는 그런 책이었답니다.

책이 두껍고 내용이 많다해도 아이들에게 궁금한 부분만 그때그때 찾아서 읽어보기만

하면 아이들의 궁금증을 많이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용어에 대한 부분도 설명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이 한권으로 어느 정도 해설이 되어 있으니

본능적으로 느끼는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이 책 한 권으로 해결하면 더 깊이 있는 책을 보아도

아이가 이해를 하는데 많이 힘들이지 않고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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