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괴물로 가득 찬 날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3
강경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가 괴물로 가득 찬 날

스콜라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3번째 이야기입니다. 글을 쓰신 강경수

작가님이 어릴 때 몸이 허약하고 키도 작아서 덩치 크고 성질 나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어린 시절. 그때 상상했던 일들과 그 때 상상했던 경험들을

가지고 이 글을 쓰신 것 같네요. 정말 아이들 관계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 일들이 참 있어서 안 되는 일인 것은 아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을 괴롭히는 아이 유식이.

개학날, 자고 일어나서 새로 이전했다는 학교의 위치가 담긴 통지를 받고

학교를 가게 되는데 이전한 학교는 으스스한 분위기.

평소에 놀렸던 친구인 솔이를 만났는데 솔이는 눈이 하나밖에 없고,

괴물로 변해버린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게 되는 상황.

이런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는 유식이를 보면서 아이들은 어떤 또 상상을

하면서 책을 넘길지 궁금해집니다.

아이들이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져서 계속 읽을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이 벌어지네요.

아이들의 문제가 참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에게 사회가 아름답게만

보였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그런 일만 있을 수 없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하고, 어른들의 세계뿐만이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왕따나,

친구 괴롭힘, 놀림 등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서 친구들이 하는 데로 휩쓸리는

경향들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해보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이런 책이 아이에게 더더욱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얘기를 안 해볼 수가 없었네요.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들이 많은데 사람이 사는 세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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