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슈 코르차크 -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도토리숲 어린이책
필립 메리외 지음, 페프.쥬느비에브 페리에 그림, 윤경 옮김 / 도토리숲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의 어린이들을 존중하며, 어린이와 어른의 온당한 관계를 만드는데

일생을 바친 야누슈 코르차크의 동화를 읽어봤네요.

동화책 속에 나오는 그림들이 과거의 처참함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현재의 삶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보기 시작했습니다.

거리의 아이들이 말썽꾸러기들이고 돈이 없어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코르차크.

어릴 때 무섭게 교육을 받아온 코르차크는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이들을

무섭게 대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가족이 없는 유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고아들의 집'도 만들었네요.

점수를 매지는 규칙, 어린이 의회를 만들어 토론을 하고 투표하고 결정하고

공표해서 동의를 받는 과정을 교육한 걸 보고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정신없던 시대에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시도했다는 것.

다친 아이들을 치료하면서 공부도 가르치고.

야누슈 코르차크란 생소한 이름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책을 통해서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 히틀러와 유대인들에 대한 시대적 배경까지

두루 알 수 있는 책네요.

우리나라엔 방정환 선생처럼 아이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또 분의 위인을 알게 되서 보람된 하루였네요.




동화속 그림 한 장면 한 장면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효과가 있네요.

시대적 배경이 그림속에 그대로 묻어나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책 뒤페이지부터는 코르차크의 일생, 어린이 권리 협약, 반대유주의에서

홀로코스트, 마티아스 1세 등 다양한 내용이 첨부되어 있네요.

동화는 동화대로 많은 깨달음을 주고 한 사람의 일생이 이렇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보니 부모인 제가 봐도 너무 유익한 책이네요.

아이들 역시 스스로 권리를 찾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을 느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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