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있을까요? - 경제 이야기 어린이 인문 시리즈 9
김상규 지음, 이정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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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보니 어느 덧 질문의 수준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도 궁금해지고, 왜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다 살 수 없는 것인지,

왜 돈을 함부로 쓰면 안 되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흐름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젠 어느 정도 이해를 해가면서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 과정을 겪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알게 된 책.

어린이 인문 시리즈-경제 이야기

<왜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있을까요?> 

경제의 기본 개념도 알아야 하,빈부의 차,  국가의 역할 등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나온 책인 것 같았다. 

가난의 이유는 단순히 게으른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인 요소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가난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알려주기도 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차례를 보면 경제 활동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부터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경제 활동이 왜 필요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함께 잘 살아야 하는 이유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등

혼자만이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잘 살아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주어서

아이에게 지금부터 커서까지 교육의 기본이 되는 틀이 될 것 같아 좋았다.



동화가 하나씩 첨부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음으로써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되었다.

동화가 끝나면 이렇게 생각하면서 글 쓰는 공간도 있다. 아이들이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라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초등학교에 입할 할 때쯤 아이들이 경제에 대한 개념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하는 것 같다.

물건을 구입할 때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허나 요즘 아이들은 현금을 주면서 물건을 구입하기 보다는

카드를 쓰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아이들 역시 돈의 흐름을 배움이 늦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려서 부터 경제 관념을 제대로 배우고 용돈도 받아 보고 용돈 기입장을 적으면서

수입과 지출도 직접 경험해보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알아가야 하는 이유를 깨달아 가는 것 같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알아가야 함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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