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없는 한밤에 밀리언셀러 클럽 142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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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

부인을 죽이고
매일매일
죄의식과 불안함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나.

˝나˝의
심리묘사가 너무나 탁월하다.

역시
스티븐 킹은 천재인가.

살해당한 사람은 하느님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시간표에 따라 죽기 때문이야. 그렇게 죗값을 치를 시간도 없이 죽어 버리면, 살아 있을 때 저지른 잘못을 다 용서받을 수 있어. 그런 의미에서 보면 살인자는 천국의 문지기나 마찬가지란다.
(21)

사람은 누구나 결국에는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게 마련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결국에는, 누구나 함정에 빠진다.
(160)

나는 아내에게 애원했다. 죽여 달라고, 내가 당신한테 그랬던 것처럼 내 목을 그어 달라고. 하지만 아내는 들어주지 않았다.
그것이 아내의 복수였다.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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