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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자유롭니? ㅣ 탐 청소년 문학 3
이오인 콜퍼 지음, 김민석 옮김 / 탐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있자니, 나는 과연 인권 문제로부터 자유로운지 다시 한번 나 자신에게 묻게 된다.
책에 나오는 여러 이야기들에서 보듯, 인권 문제라는 것이 아직도 우리 곁에서 서로의 삶을 힘들게 하고 좀먹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0개의 인권 조항들은 모두가 다 구구절절 옳은 말들이고,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이념들과 별다르지 않았으나, 이야기들에서 보듯 우리들의 인생에서 보듯이 지켜지고 보호되는 우리의 인권의 수는 그 수가 너무나도 적다고 생각되었다.
영국의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 관해 관심이 있고, 아이에 관한 책을 써서 상을 받은 작가들이 아이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각기 인권 조항을 제시하는 글들로 인권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우리의 삶속에서 지키고 지켜나가야할 것임을 알려준다.
너무나도 있을만한 이야기들이라서 나도 나의 일상에서, 어릴 적 경험을 회상해 보며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역사에서 우리는 우여성의 투표권이, 여성의 권리를 찾아옴에 있어 많은 고난과 시간이 걸렸음을 알고 있다. 그러한 혜택을 누리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살고 있는 나로서는, 책에서 소개하는 인권에 관한 이미 누리고 살고 있는 인권 혜택들도 많아서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하지만 책을 펴고 읽어내려가면서 인권은 꼭 지켜지고 보호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무시되고 무참히 짓밟히는 상화이 묘사될 때, 슬프다는 느낌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상황을 절대 넘겨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이해되지 않는 상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치상황등은 역사적인 사실로만으로도 간단히 설명되지 않는 상황에 정치적 상황이 결합되어 상식을 넘어서는 일들의 연속되는 상황은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다. 그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우리아이에겐 이러한 상황을 그러한 상황에서의 인권에 관한 내용을 어찌 설명해야할지 생각할 때 가슴이 답답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유없이 그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아이들을 볼 때에도, 분명 불을 지르며 달아나며 무언가 이상하고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어찌 못할 친구들의 무리 속에 속한 아이는 어찌할 힘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아이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용기있는 친구와 함께, 자기 자신이 자신임을 부정하지 않는 아이를 만나, 불을 지른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고, 집 주인의 본모습을 마주하며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고 사람을 사람 자체로 인정함을 보여준다. 나는 거기서, 그 부분에서, 그리고 낱말 석방의 다니엘을 볼 때에도 나는 희망을 보았다.
인권이 유린되는 힘든 상황을 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어찌할 수 없는,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세계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작가들은 희망을 보여주고 얘기한다. 그 각기 다른 이야기 속 희망이란 꽃 속에서 나는 빛을 볼 수 있어 그래도 가슴이 조금은 가벼워 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인권이란 어렵고, 힘든 주제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이 처할 만한 상황을 제시하면서도 쉽게, 그리고 희망을 제시하는 이 책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한번쯤 꼭 읽고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 힘든 일이라면 더욱더 한걸음을 떼는 것이 큰 돋움이 될 것이다. 그 거룩한 인권의 발돋움을 오늘부터 인권에 대한 새로운 생각의 정비부터 시작하고, 나와 우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한다면 인권의 발전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까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