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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학습코칭 - 덜 가르치고 더 많이 배우는 법 ㅣ 거꾸로 학습코칭 시리즈
정형권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5월
평점 :
이상적인 공부라 함은 자기주도로 이루어진 학습을 말한다. 과거부터 시행해 온 주입식 교육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이 방해되어 온 것이 사실인데 이젠 창의성까지 떨어뜨리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주입식 교육을 지지하는 학부모들이 있기 때문에 쉽게 공부방향이 바뀔지는 의문이다. 이에 그런 교육법에서 탈피하기 위한 학습코칭의 방향과 스킬을 정리하여 체계화 시킨 학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거꾸로 학습코칭’이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스스로 선택한 공부가 아니기에 즐기는 공부를 하지 못한다고 한다. 학습동기의 결여로 인해 자발적으로 공부 능력을 가질 수 없다는 뜻인데 이 때 학생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움직여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 그것은 바로 거꾸로 학습코칭이 가능케 한다는 것인데 저자가 제시한 학습코칭은 가르침을 전하고자 한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학생을 존중하고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학습코칭의 기술은 다음과 같다.
①학생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한다.
②현재 상황을 잘 인식하도록 이끄는 질문,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는 사고를 확장시키는 질문, 가치의 문제를 다루는 질문을 주고받아 아이의 학습 의욕을 고치시킨다.
③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부족한 경우에는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④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고, 지능보다 노력을 칭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⑤지시나 명령은 사람을 변화시키기 어렵다. 적절한 메시징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한다.
다음으로는 코칭을 받는 학생들이 해야 할 학습법이 중요하다. 학습코치를 받으며 어떤 학습을 해야만 공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학습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슬로 리딩을 통한 학습방법과 함께 ‘거꾸로 학습법’을 소개한다. 자기가 배운 내용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공부, 공부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힘을 키워 몰입할 수 있도록 과정 중심의 공부, 자신이 하는 공부를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공부습관일지를 작성하는 등의 학습법을 소개하였는데 이 중 생각과 몰입의 학습법을 제안한 코칭의 예가 무척 공감이 갔다.
“수학 실력은 생각의 등급이래. 오래 생각할 수 있으며 생각의 등급이 올라가고 그러면 자연히 수학 점수가 올라가는 거지. 그래서 우리는 점수를 올리려고 하지 않고 생각의 등급을 올리려고 할 거야. 좀 더 오래 생각하는 거지.”
아이들을 공부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의 문제를 두고 제대로 핵심을 집었다. 무엇을 가르치기 위해서 아이에게 집어넣는 것이 아닌 아이의 잠재력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고민을 하게 만들면서 다양한 코칭기술들을 선보였다. 이제 앎의 욕망을 자극하여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일게 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마음에 두고 새롭게 아이들의 학습방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가르침의 종말시대가 올 것이라고 감히 말한다. 이제 가르침이 아닌 동기 강화라는 중요한 덕목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