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기억력의 비밀 - 내 안에 잠든 슈퍼 기억력을 깨워라
EBS 기억력의 비밀 제작진 지음, 신민섭.김붕년 감수 / 북폴리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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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확실히 나이가 들어 건망증이 생겼다.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다. 흔히 나이 들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별일 아니란 듯이 생각했는데 자주 그러니 걱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행여 알츠하이머병을 앓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기도 한다. 그런 걱정과 염려를 가지고 내 마음대로 가질 수 없는 기억력을 그대로 놔두며 살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그러다 기억력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다. 2009년에 방영된 3부작 다큐멘터리 <기억력의 비밀>을 다시 책으로 엮어 두뇌발달과 기억력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EBS 다큐프라임 기억력의 비밀>이다.

 

뇌는 어떻게 정보를 기억하는지부터 알고자 설명을 시작한 이 책은 뇌의 구조와 각 기능에 대해 설명을 덧붙여 뇌가 정보를 인식하고 저장하는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결국 기억은 아래와 같은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필요한 정보를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이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 덕택이라면 그들이 불러오는 정보의 중요성을 판단하고, 단기간에 걸쳐 기억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저장할지 말지 판단을 내리는 곳은 해마이다. 따라서 기억은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 해마가 서로를 도와 이뤄지는 것이다.”


이런 기억력은 두뇌 발달시기와 관련지어 본다면 두뇌 발달이 만 4세까지 50%, 4~8세 30%, 8~17세 20%가 발달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면 전두엽 발달이 완성되는 청소년시기가 기억력 발달의 절정기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시기에 최고의 기억력을 갖고 싶다면 초등학교 시절을 잘 보내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단순한 학습보다는 직접 만지고 느끼고 판단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해야 한다. 그럼 인간의 기억력이 17세까지 절정이라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될까? 여기에 나의 고민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해답은 기억력이 사라지는 것을 막으려면 뇌가 좋아하는 어떤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는 미국 기억력 대회에서 우승한 로니의 슈퍼기억력을 가진 원인을 살펴본바 훈련을 하면 기억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가 시각 능력과 공간 지각 능력을 이용해 기억하는 훈련을 하면 얼마든지 커질 수 있다고 말한다. 놀라운 기억력은 뇌 속에 숨겨진 놀라운 블루칩 때문이 아니라 수많은 훈련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기억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능지수(IQ)보다는 외부에서 주어지는 정보를 저장하는 속도와 용량에 관한 두뇌의 능력을 수치로 표현한 지식지수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제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감소해도 기억력을 좋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뇌를 깨우는 노력과 특별한 트레이닝에 의해 기억력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좀 더 세부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먼저 저자는 양질의 영양소 섭취를 통해 뇌를 건강하게 하고 낮잠을 통해 뇌를 휴식을 취하게 하여 집중력을 좋게 하며 기억하겠다는 의지의 표출로서 운동과 공부를 통해 두뇌를 좋아지게 하는 자극을 주라고 한다. 그리고 기억력을 높이는 트레이닝와 생활습관을 소개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기억력 높이는 기본 트레이닝
① 연상기억법으로 연상하라.
② 나누어 묶어라.: 주어진 정보의 양을 적절하게 나눈 뒤 덩어리로 묶는다. 숫자라면 3개나 5개로 잘라 하이픈으로 연결하고 언어라면 의미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묶는 범주화를 한다.
③ 이야기를 만들어라.
④ 그림으로 상상하라.:입력되는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억력 높이는 생활습관

①피곤하면 쉬어라
②확인할 때 20초를 할애하라

③시각은 기본, 다른 감각도 이용해라

④새로운 정보, 즐겨 부르는 노래에 담아라

⑤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마라

⑥충동을 누르고 자제력을 길러라

⑦더 많이 걸어라, 기억력이 좋아진다

⑧꼭꼭 씹어 먹어라

⑨정리정돈에 신경 써라

⑩설단 현상을 막으려면 사람과의 대화를 즐겨라

⑪사소한 일에도 기억 목표를 세워라


뇌 건강을 강조하는 시대가 왔는데 그동안 뇌에 대해 무심했다. 세월의 흐름에 나의 뇌를 맡기려 했던 생각이 큰 잘못이었음을 이번 독서를 깨닫게 되었다. 그래도 두뇌를 좋아지게 하는 자극으로 독서와 일기를 소개하였는데 평소 하고 있었기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트레이닝으로 연상기억법이나 그림으로 상상하기는 조금은 어려울 수 있겠으나 생활습관을 들이기에는 그리 어렵지도 않고 당장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현재 실천하고 있는 습관들이 있어서인 것 같다. 모든 좋은 습관은 습관화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노력해도 나의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하니 매일 실천하여 습관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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