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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장과 신장이 결정한다 - 장기(臟器)의 노화 속도를 늦춰라
이토 히로시 지음, 유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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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이 평균 100세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앞으로 살아갈 시대에 긴 수명의 연장은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나이까지 건강하지 못하다면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병에 걸려 병원 신세를 지며 100세까지 산다면 개인적으로 불행이기도 하고 가족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민폐다. 따라서 좀 더 나이가 젊었을 때 건강을 챙겨야 함이 맞다. 지금까지 꾸준히 건강 서적을 읽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바로 건강을 챙기기 위함이다.
이번에 읽은 책 <건강 100세, 장과 신장이 결정한다.>은 제목이 바로 핵심 주제가 되겠다. 저자는 장기의 시간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장수하려면 장기의 시간을 늦춰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장기의 시간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장기로 장과 신장을 꼽았다. 그렇다면 장과 신장이 노화의 속도를 결정한다는 얘기인데 이런 장기의 시간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장기에 공급되는 혈액량이다. 혈액의 50%가 장과 신장에서 소비되기에 이 두 장기가 시간의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얘기다. 쉽게 말하면 가장 늙기 쉬운 장기인 것이다. 따라서 이 두 장기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과식과 무리한 활동으로 장과 신장에 스트레스를 주질 말 것을 강조했고, 스트레스는 장기의 시간을 앞당기는 요인이기 때문에 수면과 휴식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저자는 또한 메타볼릭 도미노와 시공의료라는 개념을 도입해 100세 시대의 장수 해법을 제시했는데 먼저 메타볼릭 도미노의 정의는 이렇다.
“대사증후군으로 발생되는 병이 마치 도미노처럼 잇따라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즉 과식과 운동 부족이 비만→내장지방 축적→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 질환 등으로 진행된다는 얘기다.”
예를 들면 심신 연관처럼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 기능도 떨어지고, 혈관확장증처럼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장 기능도 떨어진다는 얘기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결국 무서운 병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나빠진 장기는 영원히 나빠질 것인가도 문제다. 여기에 장기의 회춘으로 시공의료를 제시하였다.
“상호 연결된 장기라는 입체적 공관과 장기에 녹아 있는 세월의 시간으로 구성된 4차원의 공간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찾아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료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나쁜 기억을 없애거나 또는 기억을 고쳐 써서 장기의 시간을 과거의 좋았던 상태로 되돌려 장기 간의 불협화음을 해소하는 의료를 말한다.
장기의 시간을 늦춰야 장수할 수 있다는 장수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세부적으로 장기의 시간을 늦추는 근본적인 방법과 연령별 장기를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100세 시대를 당당하고 역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따라서 장기에도 유통기한이 있음을, 장기의 수명이 바로 자신의 수명임을 인지하고 장기의 시간을 늦추는 생활습관이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100세 시대 이제 장과 신장만 관리해도 건강하게 잘 살 수 있음을 꼭 기억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