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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으로 통하는 세상 세상으로 통하는 법칙
김규회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12월
평점 :
간혹 신문이나 뉴스를 접할 때 듣게 되는 법칙이나 현상들, 예를 들면 연예인의 자살로 인해 일반인들의 모방 자살이 염려된다면서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는 내용이나 성매매 문제해결을 위해 집장촌을 단속하자 주택가나 오피스텔로 옮겨가는 ‘풍선 효과’를 낳게 되었다는 기사들 속의 법칙용어들 말이다. 단적인 예를 들긴 했지만 이 때 베르테르 효과나 풍선 효과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기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거나나 다름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제경영서나 인문철학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는 와중에도 튀어나오는 법칙이나 현상에 대한 용어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책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게 된다. 어쨌든 내용의 이해를 위해서라도 생소한 법칙의 용어가 나올 때마다 인터넷을 검색하게 되는데 이는 무척 번거로운 일이다. 그런데 이런 불편함을 단 번에 종식시키고 교양을 높여 줄 책이 나왔다. 바로 <법칙으로 통하는 세상 세상으로 통하는 법칙>이다. 세상과 법칙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책 제목이 무척 흥미롭다.
이 책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교양서로 과거 학자들이 발표한 이론과 연구 및 역사적인 사건과 성인들의 사상 등에서 정립된 법칙과 현대의 사회적 현상에서 기인된 법칙이나 효과, 현상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단순 용어정리가 아닌 학창시절 영단어를 암기할 때 문장을 통해 의미를 가늠했던 것처럼 용어설명의 시작을 대화형식으로 하여 용어의 사용법을 쉽게 익히도록 하였고 의미 해설을 넘어 법칙이 탄생한 유래와 배경과 연관법칙까지 설명하여 법칙에 대한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세상에 존재하는 법칙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세상에 모든 법칙을 담아낸 듯하다. 그 만큼 양이 많은데 연관법칙까지 적용시킨다면 몇 배의 양으로 늘어가게 된다. 이렇게 많은 양의 법칙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법칙을 하나의 지식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을 넘어 인간의 심리를 쉽게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고 사회와 경제의 흐름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되어 자신의 삶에 성공이라는 크나큰 결과물을 안겨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궁금했던 법칙들을 먼저 찾아 읽어보았다. 이제까지 어렴풋이 의미를 알고 있었다면 지금은 명학하게 의미를 해석할 수 있겠다. 하나의 법칙용어를 유래와 배경까지 곁들어 알게 되니 흔히 쓸 수 있는 용어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다. 법칙용어를 설명한 책이라고 하니 사전처럼 생각할 수 있겠지만 흔한 용어사전과는 차원이 다른 내용들이고 그 내용들은 곧 우리의 교양지식을 고급스럽게 쌓게 하여 대화와 글쓰기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매체나 책에서 법칙용어의 쓰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책 한권으로 세상의 법칙용어를 통달하여 어디에서건 튀어나오는 법칙용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