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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 "하버드의 생각수업" 후쿠하라 마사히로의 신작 ㅣ 세계 최고 인재들의 생각법 2
후쿠하라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맨손으로 부흥을 이룩해야 했던 20세기에는 ‘답은 한 가지’ 교육이 분명 효과적이었습니다. 일본은 서양을, 한국은 서양을 흉내 내 성공한 일본을 롤모델로 정하고 그것을 ‘단 하나의 답’으로 삼아 경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목표가 달성된 동시에 지향점이 사라지면서 두 나라는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두 나라가 표류하기 시작한 이유가 부흥기에 성공한 모델로 여전히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있다고 한다. 자국에서는 엘리트이지만 세계 무대에서 리더로서 활약하는 경우가 드문 현실을 들면서 ‘답은 한 가지’를 전제로 한 교육이 문제라고 비중 있게 지적하고 있다. 지식을 습득하도록 주문하는 교육은 사회에 나갔을 때 활용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새롭게 배워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와 다르게 세계의 교육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든지 배움이 바로 활용이라는 공식이 적용된다. 저자는 이런 교육방식의 차이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였다.

지적 능력을 측정하는 기준이 지나치게 기억력에 편중되어 있는 아시아의 교육에 비해 답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제 설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토론과 대화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미국·프랑스식 교육과 비교해 보면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는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높게 평가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독창성과 실행력이 있어야 높이 평가된다. 그렇다면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떤 사고와 배움이 필요한 것인가? 그 해답은 바로 다음과 같다.
1. 답은 한 가지가 아님을 알 것.
2. 이론과 프레임워크(체계)를 익힐 것.
3. 대화 능력을 갈고 닦을 것.
저자는 위 세 가지를 각국의 엘리트 교육을 살펴보면서 핵심 포인트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하고자 했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인생의 ‘답’을 가르치지 않고 ‘질문하는 법’을 가르치고자 철학을 세 살부터 배우는 프랑스는 그 배움을 통해 잦은 질문과 의문을 갖게 되고 깊은 사유를 하게 되면서 나중에 저절로 답은 한 가지가 아님을 알게 되는데 이는 사고 정지 상태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으로 항상 이렇게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당부하였고, 저자가 미국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자신의 의견을 올바르게 주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토론 작법과 활용 가능한 방법론 등의 이론이나 프레임워크를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에서 관리직이 될수록 다양한 인재들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럴 때 대화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면, 세계 최고의 인재가 되고 싶다면 이제 위 세 가지 능력을 의식하고 갈고 닦아야 한다. 그렇다고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부정만 할 필요는 없으며 주입식과 새로운 엘리트 교육법을 어떻게 결합시켜야 할지 고민할 때다. 그렇게 고민하고 실천하면 양질의 경험이 쌓이게 되고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어느새 세계 무대에서 리더의 모습을 지닌 채 우뚝 서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에서 통하는 엘리트를 배출하는 방법은 비단 한 개인의 이득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세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함이다. 이러한 비전을 마음에 두고 국가는 국가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저자의 핵심내용을 기억하고 노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