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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무엇인가 -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ㅣ 소울메이트 고전 시리즈 - 소울클래식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정영훈 엮음, 신진철 옮김 / 소울메이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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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짓는 것은 인간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여러 감정들에 기인한다는 사상을 바탕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 아들러의 메시지는 이제 가족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사람이 태어나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발달 과정에서 생기는 심리적인 요소들을 살펴보며 최후에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답을 제시한 그의 메시지에서 또 한 번의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삶의 의미를 언제부터 알아차릴 수 있을까? 어린이는 5세 이전에 이미 고정적인 행동 패턴을 형성하고 문제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해결법을 완성한다고 한다.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곧 삶의 의미라고 얘기하고 있는 저자는 이런 행동 패턴을 갖기 위해서, 왜곡된 삶의 의미를 갖지 않도록 어렸을 때부터 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저자는 생애 초기 기억들이 나중의 삶까지도 영향을 주면서 삶 전체를 결정하는 점을 강조하며 응석받이로 성장한 사람들과 같은 초기 기억의 사례들을 들어 살펴보았고, 또한 삶의 문제가 꿈에서 조차도 현실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자세한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초기 유년 시절의 기억은 그 사람의 독특한 인생관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보여주며, 특히 삶의 태도를 처음으로 형성한 환경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초기 유년 시절의 기억이 중요하다면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즉, 아이의 모든 잠재력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양육기술이 중요한데 그런 양육 기술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자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자녀의 애정을 얻어내며 자녀의 행복을 지키는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자녀와의 정서적 연대감을 지나치게 강조해서는 안 되며, 자녀의 관심을 얻는 데에만 집착하면 안 된다. 자녀와의 관계만 고려하여 아이의 모든 응석을 다 받아주게 된다면 자녀의 독립심, 타인과의 협동 능력을 키워줄 수 어렵기 때문에 아이와의 친밀감을 맺었다면 나중에는 아이의 관심을 아버지로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생활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어머니 못지않게 중요하다. 생애 초기에 자녀와 아버지의 관계는 어머니에 비해 덜 친밀하지만 아버지의 영향력은 나중에 그 중요성이 드러난다.”
저자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기술에 이어 부부 사이의 진정한 협력관계가 무엇인지 제시하였고, 또한 첫째, 둘째, 막내와 같은 출생 순서에 따라서 아이의 생활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설명하였다.
또한 아이들의 유년 시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사의 역할도 중요할 것이다. 교사는 경쟁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협력의 즐거움을 배우게 해야 하고, 서로를 돕게 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의 발달에 한계를 짓지 말고, 아이를 다루 때 비난과 꾸중을 피해야 하며, 아이의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찾아야 한다.
“아이와 정서적인 연대감을 형성하고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아이의 미래 적응력은 그 아이의 관심에 달려 있다. 엄격함이나 처벌로는 그 아이의 관심을 유발할 수 없다. 학교에 와서 교사와 친구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다룰 때 가장 피해야 할 방법은 비난과 꾸중이다.”
이렇게 생애 초기 가족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부모와 교사의 지도 방법을 설명하게 된 것은 범죄자의 삶에서도 엿 볼 수 있다. 범죄자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면 언제나 문제는 생애 초기 가족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타인과 협력이 부족한 아이가 비난과 꾸지람을 듣게 되면 자신감과 용기가 꺾여 학창시절을 우울하게 보내게 되고, 점차 여러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어른으로 성장해도 상황을 잘못 해석하게 되고, 사회적인 편견에 시달리게 되면서 위험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년 시절부터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방법을 훈련해야 한다.
책은 청소년기에 누구나 찾아오는 사춘기 때 갈등과 반항이 나타나는 이유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까지 포함한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전반적인 방법들이 설명되어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부모가 가족 내에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며, 아이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처음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유년 시절의 올바른 발달 과정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말을 명심하고 현재 가족 안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면서 지금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서 어른이 되어서도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 관심의 기준과 방법을 심리학자 아들러가 이 책을 통해 전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