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라면 - 오래된 미래의 리더십
박현모 지음 / 미다스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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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국정을 돌보는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가지고 비판들이 많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 등에서 흔들리는 모습들이 뉴스거리가 되어 방송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답답함을 억누르는 일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화병이 생길지경입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시원스럽게 들려주지 않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여 이중삼중으로 자신을 겹겹이 방어하기만 하는 리더들의 모습에 안타까움만 가득합니다. 나라의 번영과 민생의 안전을 위해 리더들은 현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자신의 리더십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과거 위대한 업적들을 남긴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세종대왕의 리더십은 세계적으로 인정하기에 그 분이 이루어낸 결과물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분석하여 자신의 방향에 맞게 구성하여 준비한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종이라면>은 긴 시간동안 세종대왕을 연구한 박현모 교수의 책으로 ‘세종실록’을 바탕으로 그분이 이룬 위대한 업적을 연구 분석하여 소개한 책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세종대왕의 업적만 볼 뿐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잘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세종대왕의 도전과 좌절, 고뇌의 순간들을 함께 다루면서 백성들을 위한 부국강병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총 3부로 구성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1부는 한글창제, 합리경영, 강점경영, 민생경영, 은위외교, 북방경영, 인의경영이란 세종대왕의 업적을 7가지 핵심 키워드로 나눠 전반적인 국가경영에 이야기하였고, 2부에서는 일곱 분야의 성과를 어떻게 이루었는지 세종대왕의 국가경영 핵심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다뤘습니다. 즉, 생생지락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치적인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인재들과 창의적인 토론을 하였으며 치평요람을 편찬하여 지도자의 덕목이 무엇인지 정립하였고 국가 재정을 견고히 하면서 실용외교를 통해 안전한 국가를 이루어 낸 그 시대 어려움에 당면한 과제를 이와 같은 세종대왕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해결한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3부에서는 정도전, 태종, 세조, 정조, 링컨과 같은 다른 시대와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과 세종대왕과의 리더십을 비교하여 세종이전과 이후의 인물들의 리더십이 서로에게 미친 영향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세종실록’과‘태종실록’, 그 외 다수의 보고서와 논문을 바탕으로 집대성한 책 <세종이라면>은 말 그대로 세종대왕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방대한 양의 기록들을 쫒아가며 현대인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분석한 이 책은 이야기책이라기보다는 분석집에 가깝습니다. 세종대왕의 행적을 쫒아 찾아낸 그 분의 리더십이 얼마나 탁월하고 현명한지 여실이 이 안에 가득 차 있습니다. 오직 백성들을 위해 백성들과 함께 나라를 다스리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모습에서 감동과 존경의 마음만 들 뿐입니다. 오늘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오직 자신이 내뱉은 정책을 무대포로 밀고 나아가는 정치인들과 비교가 될 만큼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한글 창제와 열정을 다한 과학기술의 연구와 농사직설편찬과 백성 스스로가 법을 알고 죄를 짓지 말라는 세종대왕의 형벌 기준 제시는 결국 백성들이 살맛나고 올바른 나라에 살도록 행한 세종대왕의 깊은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지도자들은 이쯤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생각해 볼 때인 것 같습니다. 난제들 앞에서 세종대왕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란 질문을 가지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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