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의 꿈을 꿔라 - 선생님과 부모님이 해 주지 못했던 꿈 멘토 권오철의 특별한 이야기
권오철 지음 / 명진출판사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시무룩한 표정과 함께 ‘전 꿈이 없어요’ 라는 말이 돌아옵니다. 아니면 대부분 부모가 원하는 대답을 하기 일쑤입니다. 꿈과 함께 커가야 할 아이들은 꿈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막연하게 나중에 훌륭하게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꿈에 대한 질문은 불편하게만 들릴 뿐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뒤적거리며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그마저 공감의 부재와 전달력의 한계에 부딪혀 원점으로 돌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삼촌 같은 말투와 멋진 천체 사진으로 흥미로움을 전하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꿈을 갖도록 신선하게 접근합니다. 무엇보다도 실제 저자의 꿈과 진로의 선택에 있어 잘못된 판단과 나중에 깨달음의 경험에 비추어 설명을 하니 아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어느 위인의 이야기가 전해주는 삶의 자세와 교훈 못지않게 우리 아이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당부와 조언의 말들이 이 안에 가득합니다. 그럼 저자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꿈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어렸을 때 벌레와 곤충 마니아였다가 관심사가 새로 옮겨가게 되었고 다음으로는 하늘의 별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소소한 경험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관심사가 자주 바뀌더라도 그건 하나의 성장과정이기 때문에 뭐든 경험이 있어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뭔지 알게 되고 꿈을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너희들이 무엇이 되겠다부터 생각하지 말고 무엇을 경험할까부터 고민해 봐”


그리고 막연한 동경으로 꿈을 생각하지 말고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며 진짜 내 꿈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빨리 걸러 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세상에 흔한 꿈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과 능력을 가지고 자신을 던질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꿈과 진로를 분리해서 생각했던 저자는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직장인으로 살아가다가 자신의 꿈을 당당히 보여 주고 꿈에 충실하게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 천체 사진가로 전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작은 꿈부터 도전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멀고 큰 꿈만 꾸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목적지까지 마음만 먹으면 현실로 이루어 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소소한 꿈인 작은 꿈들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하나씩 작은 꿈들을 이루다 보면 어느 새 내가 원하던 꿈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작은 꿈 하나를 현실로 이루고 나면 그보다 조금 더 큰 꿈이 눈앞에 저절로 나타나 그러면 조금 더 큰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노력하는 거야.”


저자가 말한 진짜 꿈을 찾는 방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소소한 경험을 무시하지 마라.

②막연한 동경과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혼동하지 마라.

③꿈이 자꾸 변한다고 고민하지 마라.

④큰 꿈은 잘게 부숴라.


요약한 내용만 읽다보면 누구나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모든 내용이 저자의 삶에서 비롯된 이야기이다 보니 매우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 싫어하는 단계를 거쳐한다면서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공부의 중요성을 넌지시 전하는 센스가 돋보였고 신비로운 천체 사진과 함께 별과 우주에 관한 이야기는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돋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이야기가 매우 필요한 시점에 이 책은 매우 고마운 책입니다. 이 책의 조언을 바탕으로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생각을 하며 행복한 자신의 진짜 꿈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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