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어떤 책을 읽는가 -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책 읽기
박경옥 지음 / 작은씨앗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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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본다면 CEO가 읽어야 할 또는 CEO가 될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을 담아 놓은 책처럼 보인다. 하지만 책을 쭉 읽다보면 그런 선입견이 사라지게 된다. 물론 1장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의 길’이란 주제로 모아놓은 책들은 리더들이 읽어서 좋을 내용이긴 한데 다음 장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봐도 좋을 삶의 성찰의 시간을 갖고 성공을 위한 변화와 시도를 유도하는 내용의 책들이 소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CEO를 위한 필독서라는 접근방식보다는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책들 속에 숨겨진 지혜를 기대했었다.


정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삶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한 삶이란?’ 질문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닌다. 그리고 서른 권의 책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었다.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에서 진정으로 의미 있고 아름다운 삶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자유로운 존재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있었고, 장영희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에서는 일상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는 지혜와 그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법정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삶의 중심이 되기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고, 잭 캔필드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에서는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의 필요성과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한다는 공존을 위한 방법을 배웠다. 이 외에도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행복의 조건과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담아놓은 책에 많은 공감을 하였다.


삶을 살아가는데 넒은 안목을 제시해 주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인지 길잡이를 해 주는 책을 만나기가 참 어려운데 성공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되고 있는 서른 권의 책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뻤다. 더욱이 책마다 저자의 주관이 곁들어져 있으니 더욱 여운이 깊었고 마치 모든 책을 다 읽은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하였다. 그만큼 저자가 책에 대한 메시지의 핵심을 잘 전달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그런 와중에 서른 권에서 고작 한 두 권의 책을 읽어봤고 나머지 책 중에는 딱딱하게 느껴질 것 같고 난해할까봐 피해왔던 책이 눈에 띄었는데 이 점은 나의 독서생활에 있어 편독성이 심하고 책의 안목이 부족하다는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선정한 서른 권의 책에서 핵심 메시지는 강하게 어필되었다. 리더의 길, 삶의 이해와 변화, 행복한 삶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 메시지가 서로 어우러져 현재와 미래의 삶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꼭 한 권씩 정독하는 기회를 마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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