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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 면역력을 키우고 병에 걸리지 않는 법
아보 토오루 지음, 박재현 옮김, 박용우 감수 / 이상미디어 / 2013년 1월
평점 :
인체는 끊임없이 공격해오는 병원체와 독소 등을 방어하는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다. 혈액 중에서 백혈구가 면역 활동의 주역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며, 이런 면역체계가 무너진다면 곧바로 병에 걸리게 되고, 저자는 이런 병이 발생하는 과정을 자율신경계 기능의 이해를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교감신경은 신체가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도록 하고, 부교감신경은 에너지를 보존하는 기능을 한다. 이 두 신경이 균형을 이루어 낮에는 활동적으로 일하고 밤에는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 병으로부터 안전하다. 그러나 대부분 직장인들은 장시간 일을 하게 되면서 결국 교감신경의 긴장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자신도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게 되고, 의사의 처방대로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저자는 증상만을 개선시키기 위한 약은 교감신경을 긴장시키고 부작용을 감수해야만 하는 필요악이라고 표현하며 경계하라고 한다.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어떻게 병을 일으키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결국 두 신경계의 균형과 몸을 따뜻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혀야 모든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 몸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 숫자를 늘려 에너지 생산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미토콘드리아 건강법도 소개하고 있다. 끝으로 암과 만성질환의 예방법을 설명하였는데 과로, 스트레스, 소염진통제 등의 과잉복용을 멀리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채소를 많이 먹고, 유산소 운동을 하며, 균형 있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암, 알레르기와 만성질환과 같은 질병을 항암제, 스테로이드와 소염진통제로 치료하는 서양의학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고 내 몸 안의 치유력을 믿어보라는 말에 망설여진다. 자율신경과 질병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치료하자는 얘기에는 공감을 표하지만 막상 그런 병 앞에 묵묵히 버티고 있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 때문이다.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음식, 생활습관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120세를 목표로 삼고 있는 저자의 생활습관 리스트가 그걸 증명이라도 하는 것 같다. 약이 몸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알았고, 약을 쓰기 전에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가진다면 질병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하니 저자가 제시한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