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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MBC 라디오 동의보감 - 3분 만에 들려주는 오늘의 한방치료 ㅣ MBC 라디오 동의보감 1
조기호 지음 / 부광 / 2012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한의치료와 민간요법의 차이는 분명 있겠지만 사실 그동안 구분하며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 굳이 구분을 짓는다면 한의치료는 전문적인 한의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민간요법은 집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부분 같은 의미로 생각하며 살아왔기에 건강 예방차원에서 많은 자료를 찾고 검색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어떤 질병에 대해 자료를 찾다보면 그 해답이 여러 가지인 경우가 많다. 어느 방법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그만두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유독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한의학 건강정보는 100% 신뢰를 갖고 듣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 운전 중에 듣다 보니 방송시간이 끝나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게 된다. 다행히 전파를 타고 퍼져 사라져버린 건강레시피를 모아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무려 100가지의 병에 대해 설명을 해 놓았다. 차례를 살펴보며 긴급하게 나에게 필요한 처방에 굵고 진하게 형광펜을 칠한다. 눈꺼풀 떨림, 간 기능 개선, 요로결석, 감기 등이다. 이 중에서도 제일 관심사는 요로결석에 대한 처방전이었다. 2년 전 요로결석에 아픔을 겪었고 그 해에 또다시 재발을 겪었다. 산후통과 버금가는 진통으로 고생을 해서 부쩍 조심을 하고 있는데 책에서 ‘저령탕’이라는 한방약물을 소개하였다. 또 다시 재발가능성이 많은 질병이라고 하니 조만간 한의원에 다녀와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동의보감에 병을 다스리고자 하면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책에서도 모든 질병은 스트레스와 불편한 마음에서부터 싹 튼다며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원인을 찾고, 마음에서 비롯된 의심과 불평, 걱정 등을 제거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모든 병을 한의학으로 대체하는 것보다는 어떤 병에 따라서 초기대응은 양약 치료가 더 효과적이라며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절충을 이루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많은 질병을 한의학으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놀랐고, 한의치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한의학은 전통의학을 포함하기 때문에 많은 민간요법은 그중의 하나로 작용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병에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사항이니 앞으로 한의학의 건강정보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겠다. 많은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한의치료로 대신하긴 했지만 간단한 질병은 집에서 만들어서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의학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야 신뢰를 할 수 있지만 한의학과 민간요법처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하며 어쨌든 양약보다는 인체에 미치는 해로움이 덜 하는 치료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한의치료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