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를 찾아서 1 :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 ㅣ 환단고기를 찾아서 1
신용우 지음 / 작가와비평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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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역사의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역사의 진실을 얘기해 주는 소설이 나와 줘서 다행이다. 우리나라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수 있고 우리 민족이 웅대하고 대단함을 알게 해 주는 소설 이다. 이 소설은 일본이 수탈해 간 51종 20여만 권의 역사서들의 행방을 주인공 태영광 박사가 추적해 가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역사가 왜곡되고 있음에도 바로 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쓴 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역사학자 유병권 교수와 내과의사인 주인공 태영광 박사가 환단고기에 있는 태백일사의 내용을 소개하는 대변설을 찾는 과정에서 태영광 박사는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을 알게 된다. 한편 대변설을 통해 환단고기의 진실이 밝혀지고 세상에 그 진실을 밝히고자 연구를 하던 유병권 교수가 사망한다. 그러나 태영광 박사는 책과 노트북이 없어진 사실을 토대로 단순 강도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발굴한 책과 교수의 연구내용으로 살해 당한 것으로 판단한다. 특유의 강한 호기심으로 결국 교수가 죽음 직전에 부탁한 왜곡된 역사를 밝히는 일에 동참하게 되며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 왕궁에서 가까운 도쿄 클리닉에 취직하여 생활하다가 왕궁에서 응급환자로 나온 특급보안요원인 하나꼬가 입원하게 되고, 하나꼬에게 피를 수혈해 줌으로서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하나꼬는 바로 왕궁 지하에 있는 창고 점검을 하는 사람이었고 그 창고는 바로 일제치하에 있을 때 일본이 수탈해간 51종 20여만 권의 역사서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었다. 태 박사는 하나꼬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결국 하나꼬도 거짓된 일본의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태 박사를 돕게 된다. 하나꼬는 창고에서 조대기 역사서와 몇 장의 사진을 찍어 태 박사에게 전달하지만 결국 감시에 걸려 두 사람은 호텔에서 뛰어내리고 생을 마감한다.


고조선은 물론 고구려와 대진국 발해의 역사를 없애고자 하였던 일본은 지금도 여전히 독도를 주장하며 어이없는 정치적 쇼를 하고 있다. 대마도의 진실이란 바로 대마도도 우리나라의 땅이었음을... 이토 히로부미의 무장 점령으로 그 오랜 세월을 대마도는 일본 땅으로 기억해야만 했다. 새로운 진실 앞에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의심도 하게 된다. 소설 속에 주인공들의 이야기 중에 정답을 알면서도 움직이지 못하고 응징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상황을 보며 지금의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렇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책 내용 중 “정부가 못하면 백성이 해야지 별 수 있습니까?” 란 대사가 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할 때 정부에서 얼마나 목소리를 높여서 이야기 했을까? 대신 연예인과 해외에서 교포들이 그 목소리를 대신했었다. 아마 저자도 가슴이 답답해서 이 대목을 써 넣지 않았을까? 소설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들에 흥분도 하였고 결론에서 세상에 밝히지 못하고 하늘로 사라져 버린 주인공들을 보며 현실도 이렇게 되는 건 아닐까? 란 생각에 주먹을 움켜 쥐어본다. 결론만큼은 소설과 다른 현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역사소설은 언제나 흥미롭고 잘못 알았던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어서 무척 도움이 된다. 최근까지도 단군신화로 알았던 단군조선의 역사를 책을 통해 신화가 아닌 역사로 정정하였다. 학교에서 배웠던 몇 가지의 역사적 사실들이 잘 못 배워왔다는 점이 일본 식민지하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말살하려는 행위의 결과에 그 이유가 있었다는 사실에 심장이 요동친다. 역사가 민족의 앞날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대로 알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겠다. 앞으로도 역사적 사실을 얘기 해주는 소설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바램 이고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고 왜곡된 역사가 바로 잡히길 간절히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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