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운동은 몸개그였다

당신의 운동은 몸개그였다 - 바디스컬터 RYU가 알려 주는 셀프 체형 교정 운동과 다이어트
유창성 지음 / 망고나무 / 2019년 3월

체중을 빼거나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의 중요성은 알지만 지속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럼 왜 그렇게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없을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운동을 시작해 본 사람이라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 잘못된 운동법으로 통증과 부상으로 지속할 수 없거나 운동을 얼마나 해야 효과가 나타나는지 모르기에 일찍 지치기 십상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핑계를 댈 수 없는 강력한 동기부여와 올바른 운동법이 필요하다.

책 <당신의 운동은 몸개그였다>는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와 헬쓰와 다이어트의 핵심비결을 설명하면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시한다. 그리고 그 내용의 핵심에는 ‘근력 운동’이 자리 잡는다. 일반적으로 운동이라고 하면 유산소 운동을 떠올리는데 그런 유산소 운동마저 근육 없이 무리하게 하면 관절이나 인대에 부상이 올수 있다며 뼈를 보호해 주는 골격근(근육)을 만드는 근력 운동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하다. 그리고 최종에는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베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그 이유는 근육베이스는 몸의 근육을 균형 있게 사용함으로써 신체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고, 노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운동서적과 다르게 운동법 사진이 없는 책이다. 있어도 간단한 삽화수준이다. 대신 줄곧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하기에 바쁘다. 그 중요성을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으로 구분한 지방세포의 역할과 장단점, 백근과 적근으로 구분한 근육의 역할과 근육이 만들어지는 과정, 어떤 근육을 키워야 하며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로서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어느새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디 스컬터’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다. 바디 스컬터는 사람의 몸을 아름답게 조각해 주는 과정으로 통해, 본인 스스로 건강한 몸을 평생 유지하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을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실천력이다.

저자는 누구나 바디 스컬터가 되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질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바디 스컬터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저자였기에 책 곳곳마다 확신에 차있다. 그러다보니 독자들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희망을 보았기에 매일 꾸준하게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체크해 보았다. 결국 덤벨을 회사로 가져와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보기로했다. 그리고 덤벨로 팔 근육운동과 스쿼트로 하체 근육을 시작했다. 저자는 전문가에게 먼저 배운 후에 셀프트레이너로 변신하라고 하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기에 운동종목을 단순화해서 일단 시작해본다. 평생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운동의 올바른 지식을 쌓고, 근육을 이해한 후에 운동을 시작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