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레터 - 좋은 이별을 위해 보내는 편지
이와이 슌지 지음, 권남희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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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아련한 추억들 모두 있으신가요?

'99년 첫사랑에 관한 겨울로맨스 대표영화 러브레터가 개봉되었었답니다.

이당시 우리가 일본영화 레브레터를 볼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98년 10월 이후에 일본 대중문화개방을 했기 때문이었죠

그전에는 일본 대중문화의 유입을 허용하지 않았었답니다.

그덕에(?) 저희가 러브레터라는 영화를 만날수 있었지요.

그런데 이 영화는 일본에서는 그리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하네요.

일본보다는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우리 갬성과 딱 맞아 떨어진 영화였을까요?^^

러브레터 영화가 만들어지고, 책으로도 번역이 되었답니다.

책으로는 읽어보지 못했던 지라, 개정판으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이름이 엄청 많지만,

일본에서는 성도 엄청 많아서 같은 이름을 쓰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들었는데~

레브레터 속에서는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으로 인한 실수로 잘못보내진 편지로 인해 좋은 이별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동명이인의 한명 이츠키가 자신의 어린시절을 추억하면서, 히로코에게 자신이 알던 이츠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살짝 쓸쓸한 히로코의 감정 또한 느껴진다.

이츠키가 이야기를 전해줄수록 옛연인 이츠키의 그당시 시선 끝에는 늘 여자 이츠키가 있었다는 것!

이츠키는 히로코가 자신의 추억 속 첫사랑과 자신이 닮아서

자신을 사랑했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마음이 살짝 아팟답니다 ㅠ ㅠ

하지만, 죽은사람에게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으니 그냥 그렇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여자 이츠키 조차도 남자 이츠키의 첫사랑이 자신인줄을 몰랐지만, 히로코로 인해 알게 된듯...

모두 알고 있는 줄거리를 살짝 적어드릴까 말까 고민했지만, 굳이 적지 않아도 다들 아실듯~

아직 러브레터를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따뜻한 겨울로맨스대표작 '러브레터' 책 한권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책이 힘드신 분들이라면, 영화를 다시 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예전에 봤던 영화도 세월이 지나고 다시보면

그때 느꼈던 감정들과 지금느꼇던 감정들이 매번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저는 연말에 러브레터를 다시 볼 예정이랍니다^^

책을 덮고 난 몇일이 지났음에도, 책 속 장면과, 영화속 장면이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오겡끼데쓰까! おげんきですか (お元気ですか)



#하빌리스 #이와이순지 #러브레터 #첫사랑 #추억 #겨울로맨스 #이별

#겨울로맨스대표작 #감성 #감성로맨스소설 #오겡끼데스까 #무상제공 #서평 #협찬 #책과콩나무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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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연간의 격정 2
김혜량 지음 / 북레시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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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퀴어 소설이자 궁중로맨스 소설이다.

퀴어 소설이 뭔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고 이 책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퀴어(queer) :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화평 : 황제 조융의 연호(가상)

격정 (激情) : 강렬하고 갑작스러워 누르기 어려운 감정.

"집영전에서 너에게 꽃을 받고 싶었다.

그 자리에서 차마 달라고 할 수는 없었지."



책을 좋아하는 한사람이지만, 몇년 간 퀴어 소설은 이 책이 처음인 듯 하다.

중국 북송을 배경으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황제 조융, 태학생 유가경, 그리고 이 모든 중심에 있는 환관 추신!

유가경은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친우가 어이없는 역모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의 친우는 그럴 사람이 아님을 알기에, 가경은 자신이 친우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가면서, 친우를 구하고자 한다.

<이렇게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음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잠시 또 해보게된다>

황제의 최측근 추신이라는 인물을 만나, 그는 황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기회를 얻었지만, 가경은 이때부터 황제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이없는 결과를 낳게될줄이야~

맨발로 돌아다니는 황제

이 기이한 광적인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황제의 기막힌 이야기들 또한 가경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지아비가 되어다오~

이 한마디에 가경도, 책을 읽고 있는 나도 모두 멘붕에 빠져든다.

출구없는 밀원에 갇힌 유가경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조차 판단하기 어려웠던 가경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위치를 온전히 깨닫게 된다.

가경의 주위를 지키는 내신들과, 궁녀, 그리고 호위무사들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그들은 말한마디를 뱉지 않는다.

유가경은 늘 허공에 대고 말을 하는 격!!

가경이 갇혀있는 그 시간동안 심리 상태가 온전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하루에도 좋았다가 싫었다가를 반복했을듯하다. 아마 제정신으로는 살 수 없었을듯..

그러나, 사람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위치를 깨닫기 시작하면

어디서나 적응을 하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황제의 스토커 같은 짓(?)이 이해할 수 없는, 이해하기도 싫은 광적인 것으로 보인다.

황제에게 발악을 하면서, 감히 황제에게 뱉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까지 하는 가경을

황제는 아무런 말없이 그냥 지켜보기만한다.

너는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밀원을 찾아오는 황제만이 가경에게는 말할 수 있는 대상이자

오로지 자신이 바라볼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시작하면서,

터무니 없던 말 한마디부터, 광적인 황제의 모든것들이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 했다.

황제와 태학생의 동성애를 그린 소설

소재가 일반적이진 않아서 그랬을까? 처음에는 다소 몰입이 되진 않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그들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한 듯 하다.

밀원에서 이제는 나갈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 가경은 황제의 욕망이 어디까지 인지 이제는 알아버렸다

황제의 자리를 내려놓고 가경과 함께 떠나기를 원한다. 그러나 정치를 위해, 조융을 포기 할 수 없었던 추신

그로 인해 조융과 가경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가경의 마지막이 너무나 슬퍼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세월이 흐르고 황제 조융이 자신의 스승이자 최측근 추신을 어렸을 때 부터 어떻게 봐왔는지, 생각했는지~

마지막에 가서는 마음이 너무 아팠던 것 같다. 황제의 말이 추신은 믿을 수 조차 없었다.

누군가를 갖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사랑

어긋난 모든 것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해야될까?

결국엔 소설에서도, 현실에서도 참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사랑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유가경 아버지 유렴, 유가경의 밀원을 말없이 지킨 사람들

조융의 아들 등 ~ 이러한 모든 사람들의 묘한 감정 또한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출판사 서평을 먼저 봤을때,

'파더 콤플렉스'와 '젠더 비틀기 욕망' 등 인물의 집착과 복잡한 내면을 다뤘다라는 글이 있었다.

이런 모든 묘한 매력을 모두 느끼기에 충분한 소설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책에 빠져 책장을 넘기기 바빳던 몇일이었다.

이 책의 이야기를 어떤식으로 전해야될까 엄청 고민했던 책이기도 하다.

나의 이야기는 참고만 하되,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바라본다.

기묘한 격정, 화평연간의 격정 매력적인 소설이다.


"밀원은 네 것이다. 너를 위해 지었지."

"사실 짐은, 그대가 짐의 무덤이길 바랐다.

살아서 이루지 못했으니 죽어서라도 함께 있고 싶었달까."



#북레시피

#김혜량

#화평연간의격정1

#화평연간의격정2

#퀴어소설

#로맨스소설

#퀴어로맨스소설

#황궁로맨스

#격정

#욕망

#사랑

#동성애

#복잡한내면

#2022년11월신간

#무상제공

#서평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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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연간의 격정 1
김혜량 지음 / 북레시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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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퀴어 소설이자 궁중로맨스 소설이다.

퀴어 소설이 뭔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고 이 책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퀴어(queer) :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화평 : 황제 조융의 연호(가상)

격정 (激情) : 강렬하고 갑작스러워 누르기 어려운 감정.


"집영전에서 너에게 꽃을 받고 싶었다.

그 자리에서 차마 달라고 할 수는 없었지."



책을 좋아하는 한사람이지만, 몇년 간 퀴어 소설은 이 책이 처음인 듯 하다.

중국 북송을 배경으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황제 조융, 태학생 유가경, 그리고 이 모든 중심에 있는 환관 추신!

유가경은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친우가 어이없는 역모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의 친우는 그럴 사람이 아님을 알기에, 가경은 자신이 친우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가면서, 친우를 구하고자 한다.

<이렇게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음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잠시 또 해보게된다>

황제의 최측근 추신이라는 인물을 만나, 그는 황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기회를 얻었지만, 가경은 이때부터 황제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이없는 결과를 낳게될줄이야~

맨발로 돌아다니는 황제

이 기이한 광적인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황제의 기막힌 이야기들 또한 가경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지아비가 되어다오~

이 한마디에 가경도, 책을 읽고 있는 나도 모두 멘붕에 빠져든다.

출구없는 밀원에 갇힌 유가경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조차 판단하기 어려웠던 가경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위치를 온전히 깨닫게 된다.

가경의 주위를 지키는 내신들과, 궁녀, 그리고 호위무사들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그들은 말한마디를 뱉지 않는다.

유가경은 늘 허공에 대고 말을 하는 격!!

가경이 갇혀있는 그 시간동안 심리 상태가 온전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하루에도 좋았다가 싫었다가를 반복했을듯하다. 아마 제정신으로는 살 수 없었을듯..

그러나, 사람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위치를 깨닫기 시작하면

어디서나 적응을 하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황제의 스토커 같은 짓(?)이 이해할 수 없는, 이해하기도 싫은 광적인 것으로 보인다.

황제에게 발악을 하면서, 감히 황제에게 뱉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까지 하는 가경을

황제는 아무런 말없이 그냥 지켜보기만한다.

너는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밀원을 찾아오는 황제만이 가경에게는 말할 수 있는 대상이자

오로지 자신이 바라볼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시작하면서,

터무니 없던 말 한마디부터, 광적인 황제의 모든것들이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 했다.

황제와 태학생의 동성애를 그린 소설

소재가 일반적이진 않아서 그랬을까? 처음에는 다소 몰입이 되진 않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그들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한 듯 하다.

밀원에서 이제는 나갈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 가경은 황제의 욕망이 어디까지 인지 이제는 알아버렸다

황제의 자리를 내려놓고 가경과 함께 떠나기를 원한다. 그러나 정치를 위해, 조융을 포기 할 수 없었던 추신

그로 인해 조융과 가경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가경의 마지막이 너무나 슬퍼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세월이 흐르고 황제 조융이 자신의 스승이자 최측근 추신을 어렸을 때 부터 어떻게 봐왔는지, 생각했는지~

마지막에 가서는 마음이 너무 아팠던 것 같다. 황제의 말이 추신은 믿을 수 조차 없었다.

누군가를 갖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사랑

어긋난 모든 것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해야될까?

결국엔 소설에서도, 현실에서도 참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사랑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유가경 아버지 유렴, 유가경의 밀원을 말없이 지킨 사람들

조융의 아들 등 ~ 이러한 모든 사람들의 묘한 감정 또한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출판사 서평을 먼저 봤을때,

'파더 콤플렉스'와 '젠더 비틀기 욕망' 등 인물의 집착과 복잡한 내면을 다뤘다라는 글이 있었다.

이런 모든 묘한 매력을 모두 느끼기에 충분한 소설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책에 빠져 책장을 넘기기 바빳던 몇일이었다.

이 책의 이야기를 어떤식으로 전해야될까 엄청 고민했던 책이기도 하다.

나의 이야기는 참고만 하되,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바라본다.

기묘한 격정, 화평연간의 격정 매력적인 소설이다.


"밀원은 네 것이다. 너를 위해 지었지."

"사실 짐은, 그대가 짐의 무덤이길 바랐다.

살아서 이루지 못했으니 죽어서라도 함께 있고 싶었달까."



#북레시피

#김혜량

#화평연간의격정1

#화평연간의격정2

#퀴어소설

#로맨스소설

#퀴어로맨스소설

#황궁로맨스

#격정

#욕망

#사랑

#동성애

#복잡한내면

#2022년11월신간

#무상제공

#서평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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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의 꽃 1 - 을지문덕의 약조
윤선미 지음 / 목선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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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의 꽃 1,2

이 책은 살수대첩의 영웅 을지문덕 장군의 이야기이다.

을지문덕 : 고구려 영양왕 때의 장군(재위590년~618년)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30만 대군을 무찌르고, 수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한 영웅 을지문덕

단재 신채호는 4천년 역사에서 제일의 인물이 을지문덕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 역사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고구려장수 을지문덕!!

그러나 많이 알려진 인물인 동시에, 역사시간에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을지문덕을 속속들이 잘 알지 못한 것 같다.

그만큼 을지문덕이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아파트 도서관에서 을지문덕의 자료를 찾아보려고 해도 살수대첩이야기뿐

을지문덕 장군의 책이 없었다 ㅠ ㅠ 더 큰 도서관으로 가야지 을지문덕 책을 찾아볼 수 있으려나~

소설이기에 허구의 이야기도 있겠지만, 역사적 사실 또한 있기에 ~

윤선미 작가님의 살수의 꽃 소설을 통해, 을지문덕 이라는 인물에 대해 좀 더 알아보려고한다.

살수의 꽃 1편(을지문덕의 약조) 은 을문덕의 성장과정과 왕과의 약속에 관한 이야기가 주 소재이.

평양에서 태어난 을지문덕은, 신루지(고래기름)를 거래하는 상인인 아버지와 평민출신 우씨 부인 어머니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머니는 문덕을 고생하면서 키우고있다.

일곱 해가 바뀔 때까지 석다산 인근을 벗어나지 못해 '폐가 도깨비'라고 불렸던 문덕

아들을 위해 석다산에서 내려와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면서 살던 어머니 우씨

어머니 우씨는 아들의 교육을 위해 스승까지 만들어준다.

훌륭한 인물들을 보면 어머니의 노력이 얼만큼 중요한지를 알게 되는데,

문덕의 어머니 또한 훌륭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어머니가 아파서 찾게 된 의원에서 만난 가리

가리와 문덕은 이때의 인연으로 친구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는 하지 않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고있다.

매번 가리와 문덕이 서로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이 둘의 이야기가 재미를 한층 더 더해준다.

인연이 어긋나지만 결국에는 서로 함께 살게된다.

그 이야기는 책을 끝까지 읽어보는 재미를 위해 스포는 하지 않는걸로~

실제로 삼국사기에서는 을지문덕의 출생과 관련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우리에게 남겨진 기록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만하다.

소설속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양자가 을지문덕이다.

그러나 이것은 작가님이 소설을 재미있게 풀어나기기 위한 설정 같았다.

온달장군과 을지문덕이 동시대 사람이었다는 것 또한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양자인것은 왠지~

평민 출신이 부마의 자리까지 오른다.

높은 장군들 속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보이는 을지문덕

을지문덕의 생김새를 알지 못하지만, 왠지 듬직하고 믿음직한 장군이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전쟁중에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지략과 술수가 뛰어났다.

거짓 항복으로 수나라의 대군을 속일때에는 대단한 지략가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을지문덕이 이끈 살수대첩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완전한 승전이라고 한다!

단순히 뛰어난 지략가 그 이상인 인물이 을지문덕 장군이 아닌가 싶다.

역사상 최고의 인물이라고 칭송받기 마땅하다. .



"죽어 마땅한 죄, 당장에라도 목을 잘라 불경한 죄를 씻을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그러하겠나이다.

비천한 소인의 피가 천심에 따라 횡성을 천도하는 거사 길에 뿌려저 황가의 안녕과

이나라 고구려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더 없는 흉복으로 알고 목을 내놓겠나이다.

......

소인을 살려만 주신다면, 쇤네, 뼈를 깍고 살이 부서지는 노력으로 수련을 다 하여 장차 폐하의

군병으로 전투에 임할 것이며 십만의 적을 무찌를 때까지는 절대 죽지 않겠나이다."



살수의 꽃 2편(위대한 고구려의 전쟁) 은 을문덕이 을지문덕으로 삶,

그리고 전쟁, 전쟁으로 인한 아픔을, 가리와의 애틋한 사랑 또한 보너스로 읽을 수 있다.

왕과의 약속, 온달장군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을지문덕은 최선을 다한다.

개마무사가 되고자 했던 어릴적 꿈은, 실로 더 큰 대장군이 되어 개마무사를 이끄는 장수가 되었으니~

우리의 역사책에서 수많은 전쟁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몸소 부딪혀보지 않은 전쟁이지만, 책으로 접할때마다 가슴이 아려온다.

한나라의 왕이라는 존재들의 이기심으로 아파하는 것은 국민들의 몫인듯 ~

왜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우리가 서로를 찌르고, 죽이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아직도 여러나라의 전쟁들을 뉴스로 접하다보면 왜 전쟁은 예나 지금이나 없어지지 않는지...

아픈 과거의 역사에만 국한되어 있었음 하는 바람이다.

가리와의 아픈 사랑 또한 책에서 다뤄지고 있어서 책을 읽는동안 지루함없이 책장이 넘어간다.

가리와 문덕 두사람이 이루어지지 않았을때는 참으로 안타깝기만했다.

그러나 늘 서로의 뒤에서 바라보면 두 사람


"가리, 너는 어찌 네 목슴이 그리 가벼운 거냐?

어찌 아비를 위해 희생하고, 아정을 위해 희생하고,

이제는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것에 그리 학고한 거냐?

아무런 두려움도 없는 게냐? 너는 그리 너를 희생하며 너의 의지를 다하는구나."


자료에 따르면, 613년부터 을지문덕의 이름이 어디에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기리와 아들 아성과의 만남으로 행복하게 살았다라고 짐작되지만,

소설은 소설일뿐 현실은 그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살수의 꽃의 결말처럼 행복하게 살았기를 바라본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을지문덕 장군에 대한 역사를 더 찾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어느것이 허구인지, 진실인지 살짝 헷갈리는 느낌이었다는거? ^^

역사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걸 이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동안 엄청났나는 사실!!

사소설이지만, 사극로맨스소설로 읽어도 재미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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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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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앙리 마티스 탁상 달력 2023 유나 캘린더
스튜디오 유나 지음 / 유나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2022년이 50일도 채 ~ 남지 않았네요~

되돌이표처럼 돌아가는 일상 하루하루가 지겹다고 생각했었는데~

돌이켜 지나고 보면 벌써 11월이 훌쩍 넘어가네....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2022년을 시작하면서 탁상달력에 1년의 계획을 적었는데, 이제 다가오는 2023년 계획을 적는 시기가 왔네요

2023년을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유나에서 출판된 앙리 마티스 탁상달력을 만나보았답니다!!


요즘은 탁상달력도 예전처럼 보험회사나 은행에서 잘 나눠주지도 않더라구요ㅠ ㅠ

귀하디 귀한 탁상달력을 중에서도 제가 이번에 선택한 것은

프랑스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는 탁상달력이랍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화가들의 작품을 달력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너무 좋은 것 같네요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필요하겠어요?^^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자주 못가는 분들에게는 여러모로 더 좋을 것 같은 탁상달력이랍니다.


그리고 시중에 나온 탁상달력에는 보통 12월부터 되어있는 거 아시죠?

그런데 앙리 마티스 탁상달력은 11월부터 달력이 구성되어있답니다.

요것 또한 너무 센스있으시더라구요~

바로 2022년 달력을 꺼내서 적혀있던 계획을, 2023년에도 적어보았답니다.

저는 가족,지인,친구들 생일, 그리고 시댁제사날짜 요런 것들을 적었네요.

잊어버리면 안되는 꼭 기억해야될 것들이잖아요^^

이전달과 다음달 달력도 상단에 같이 있으니, 더 편하게 달력을 보실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직 많이 남은 11월의 계획들도 차곡차곡 적어보았답니다

요런 계획들은 집에서 사용할 달력에 적은 계획들~

회사에서도 또다른 계획들이 있기 때문에, 달력이 하나더 필요하네요~

유나에서 나온 명화 달력 시리즈 중 다른 작품도 한번 만나볼까 해욧!!

명화 달력시리즈 외에도 다른 작품들도 많아서 취향껏 탁상달력을 고르는 재미 또한 있을 것 같네요


실용적인 사이즈로 탁상달력에 계획을 적을 수 있는 넉넉한 메모 공간들~

튼튼한 삼각대 또한 좋답니다!!

그리고 더 좋은 점이 있답니다.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콩기름 잉크 인쇄로 하이벌크 최고급 인쇄용지에

명화의 느낌을 최대한 구현하는 방식으로 인쇄 제작해서 일년 내내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거~

소소한 부분 하나까지 신경쓴 느낌 ~

집이나 사무실이나 어디서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탁상달력이랍니다!!




2023년 탁상달력 구매하실 분들에게 앙리 마티스 탁상달력 추천해드립니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작품 14점 같이 함께 감상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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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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