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의 카페를 아시나요
트래비스 볼드리 지음, 한지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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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 후기 입니다]





일반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게 오늘은 코지 판타지 소설책 트래비스 볼드리 작가님의 비브의 카페를 아시나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코지 판타지 소설이 따뜻한 일상적인 이야기의 소설이라서 판타지 싫어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 비브는 손에 피를 히고 살던 여성 전사였답니다. 과거를 버리고 새로운 도시 툰이라는 곳에서 카페를 오픈하게 된답니다. 쓰러져 가는 마구간을 사서 리모델링을 해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는데요~ 전사 시절 벌었던 돈을 이 카페에 모두 아낌없이 사용하더라고요. 그만큼 비브가 커피에 흠뻑 빠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카페를 차리게 된 이유가 조금은 사소하더라고요. 전사 시절 우연히 맡게 된 커피의 향, 그리고 그 맛에 매혹당한 뒤 카페를 열게 된 것인데 낯선 도시 툰의  사람들은 커피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랍니다.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커피의 맛을 전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면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커피가 들어왔을 때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쓴 약 같은 느낌의 커피 무슨 맛으로 먹지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그때랑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지금은 100m마다 카페가 있지만 예전에 그렇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비비의 카페가 어떻게 될지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시 시작했답니다!


전사 시절 사람을 보는 눈썰미로 리모델링을 도와줄 '칼'을 만나고 직원 '탠드리'를 만나고, 빵 천재 '팀블'도 만나고 마법을 연구하는 학생 '해밍턴'과 연주가 '팬드리'까지 만나게 되면서 비브는 낯선 도시에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커피를 샘플로 제공하자는 탠드리의 의견으로 며칠 커피를 제공하면서 사람들에게 커피를 알리고, 팀블이 굽는 빵 냄새를 맡고 비브의 카페를 찾게 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곳은 처음과는 너무 다른 카페가 되어 가더라고요. "레전드 앤 라테"라는 이름의 카페로 유명해지기 시작!!


처음 시작은 커피 두 가지였지만, 메뉴가 하나씩 늘어나는 걸 보면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비브가 과거를 제대로 지우고 새로운 삶을 제대로 시작했구나 싶어서 말이죠~


이런 일상 이야기들 속에 숨겨진 뭔가가 있답니다. 바로 전사 시절 손에 들어온 스캘버트의 돌인데요. 행운의 돌이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돌을 카페 바닥에 묻어두었는데, 비브는 이 돌이 정말로 행운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그렇게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카페가 이렇게 단 시간에 잘 될 수가 있을까?마음 잘 맞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가 있을까?라는생각을 해보면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이 돌을 탐내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전사 시절 함께 했던 페누스가 이 돌에 제일 집착하고 있는데 결국은 일을 벌였네요. 비브의 카페에 불을 지른 것 ㅠ ㅠ 모든것이 불타버리면서 새 삶에 위기가 닥치면서 비브는 두번재 기회도 사라졌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녀의 곁에는 너무나 소중한 친구들이 이제 있답니다. 그들이 있어서 비브는 다시 카페를 새롭게 열고 편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책 안에는 인간뿐 아니라 여러 종족들(서큐버스, 오크, 드워프, 엘프)이 등장하는데 차별 없이 서로 함께 어울리는 것을 보고 이런 건 배워야 할 점이라는 것을 또 깨닫게 되었답니다. 


카페에 오는 손님들과, 그리고 동료들과의 우정이 참으로 따뜻한 보여서 코지 판타지 소설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우정을 넘어서 비브와 탠드리의 사랑도 확인할 수 있지요~




결국 행운의 돌이라고 불리우는 스캘버트의 돌은 누군가가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힘의 위력이 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슷한 것끼리,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브의 카페에서는 좋은 쪽으로 돌의 힘이 작용해서 비브가 삶이 나아졌네요. 하지만 돌을 훔쳐 간 페누스의 삶은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지 않나요?😓


과거 여전사에서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비브, 너무나 다른 삶의 양극단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과거보다는 현재가 더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인생제2막을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위로와 공감 되는 이야기이면서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알아볼 수 있는 코지 판타지 소설 해피투유북스 비브의 카페를 아시나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커피 한잔 하시면서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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