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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 되는 법 - 김태균의 웃으면서 배운 인생 이야기
김태균 지음 / 몽스북 / 2025년 6월
평점 :
[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 후기 입니다 ]

마음이 힘들 때마다 누군가가 들려주는 인생 에세이를 자주 읽곤 한다. 인생 45년 차이지만 아직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 수두룩하기에 미리 경험한 그들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며 위로를 받고 있다. 오늘 읽어볼 책은 개그맨 김태균 님의 4년 만의 신작 ' 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 되는 법' 이라는 책이다. 라디오 컬투쇼를 종종 들으면서 정말 다정하고 유쾌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 책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컷던 것 같다. 제목을 보고 아저씨와 밥을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편한 사람이지 않을까? 책을 손에서 놓고 나면 김태균 아저씨 같은 사람이라면 매번 함께 밥을 먹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이지만 연예인 같지 않고 동네 오빠, 동네 아저씨 같은 편안함이 글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1장부터 5장까지의 이야기들은 어찌보면 평범한 말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의 그 평범한 말들 속에서 그 사람의 진심을 느끼며 위로를 받곤 한다. 김태균 님 책 역시 그렇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된다라고 정해진 정답은 없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다른 시선으로 내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는 될 것이다. 진솔하고 따뜻한 인생이야기 하나하나가 요즘 지치고 힘든 나를 토닥여 주는 것 같아서 울컥하면서 읽게 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지친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따뜻한 한 마디가 필요한 분이라면,
김태균 님의 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 되는 법을 추천한다!
밥 한 끼 하자는 그의 말 한마디가 힘들고 외로운 마음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 내린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공감과 위로도 받지만, 유쾌한 그의 필력에 웃음 짓게 만드는 이야기도 많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