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의 학교
허남훈 지음 / 북레시피 / 2025년 3월
평점 :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알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판타지 소설 밤의 학교
그 당시 우리 민족은 일제(일본)에 맞서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있었던 시대이다. 독립운동의 대표적 인물로 김구, 안창호, 윤봉길, 이봉창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워왔다. 이 당시 일어난 많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25년 올해는 광복 80주년 맞이하는 시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시간이 더 몰입되었던 것 같다.
4차원의 새로운 공간. 혹시 밤의 교실들이
시공간을 넘어서 내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아닐까?
이야기의 배경은 고등학교이다. 빛바랜 엽서 한 장을 갖게 되면서 주인공 지환은 이때부터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잠을 자게 되는데 1909년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지환의 기이한 체험은 친구 기웅과 은서 또한 시공간을 넘어 과거로 타입슬립을 한다.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워왔던 역사를, 생생한 역사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서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욱 지사를 만나고 여러 독립운동가를 만난다. 밤의 학교 통로를 통해서 가는 곳은 매번 다른 곳, 하얼빈 비행장, 뤼순감옥... 다른 시공간 속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역사 속 인물들의 희생과 용기로 인해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아이들은 미래의 자신의 꿈을 그려본다.
많은 경험을 하면서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지만, 지나간 역사를 바꿀 수 없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나라를 되찾고자 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세 친구들과 함께 뭉클한 마음이 들기까지 했다. 어렵기만 한 역사를 판타지소설로 풀어둬서 그런지 조금 더 쉽게 내용이 다가왔던 것 같다. 을사늑약, 한인애국단,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 등 많은 것을 알게 된 책 '밤의 학교' 역사의 현장이 소설 속에 있어서 단순한 과거로의 타입슬립이 아닌 시대를 뛰어넘어서까지 현재와 과거의 교감이 된다. 그리고 미래까지도...
#밤의학교 #북레시피 #허남훈 #역사판타지소설 #역사
#판타지 #일제강점기 #희생 #용기 #꿈 #책과콩나무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