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와 별의 소녀
키란 밀우드 하그레이브 지음, 조경실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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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재해석한 청소년 소설 '잉크와 별의 소녀'


청소년소설을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이 책 또한 무언의 끌림이 있었다.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적 이야기를 판타지화한 소설이기에 마법, 모험, 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 또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 보인다. 


조야 섬에 관한 신비로운 신화이야기를 아버지에게 듣는걸 좋아하는 이사벨라


신화에 나온 신비한 소녀 전사 아린타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이사벨라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야 섬에 유일한 지도제작자의 딸인 이사벨라는 돌아가신 엄마가 그린 지도를 보면서 늘 조야 섬의 구석구석을 알아보고 싶어한다. 엄마가 그린 지도는 유일한 섬 전체를 그린 지도다. 


어릴때부터 아빠에게 배운 지도 그리는 법, 별을 보는 법을 배운 이사벨라는 더 큰 세상을 그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총독이 부임해 온 이후에 조야 섬의 모든 삶은 예전과 너무 달라졌다. 


항구를 폐쇄시켜 섬 밖으로 나갈수 도 없고, 숲으로 가는 길 또한 철망으로 막아둬서. 그야말로 조야섬의 사람들은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버렸다. 이런 생활이 너무 싫지만, 총독에 맞서 싸울 수 없는 조야 섬 사람들이었다. 



왜 총독은 조야 섬 사람들을 이렇게 섬 안에 가둬두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는 왜 이렇게 악독한 사람일까? 라는 궁금증이 커졌다. 



 



그러던 어느날 조야 섬에 사건이 하나 일어난다. 바로 이사벨라의 반 친구 캐타의 죽음이다. 


죽음으로 인해 모든것들이 바뀌기 시작한다. 누군가로부터 죽임을 당한것인지~



총독의 딸 루페가 캐타를 죽인 존재를 찾아 숲으로 들어가고, 딸 루페를 찾기 위애 총독은 또다시 사람들을 모집해서 숲으로 떠난다. 루페가 자신 때문에 숲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이사벨라는 죽은 쌍둥이로 위장해서 그 무리에 섞여 가게된다. 



그 숲에서의 이야기가 흥미를 유발한다. 그토록 오고 싶었던 숲이지만 그곳은 위협적이고, 공포스럽기 까지하다. 


모든것이 어둡기만 하다. 이 위험천만한 숲에서 그들은 누구와 싸우게 되는지~ 스포는 하지 않겠다. 


이사벨라와 루페 이 아이들의 모험과 도전, 그리고 그들의 용기로 인해 온통 어둡고 삭막하고 공포스러웠던 그 숲은 


결국 예전처럼 푸른 숲으로 바뀌었다. 이곳이 이렇게 바뀐 것은 누군가의 노력들 때문일 것이다. 


조야 섬 역시  다시 예전의 조야 섬으로 돌아간다. 모든 것이 예전으로 돌아갔지만, 아시벨라는 친구를 잃었다. 


진정한 용기를 보여준 루페~ 재미있게 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 진정한 우정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판타지소설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사랑과 우정 희생의 의미를 이 책에서 배워보기를 바란다.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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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고래가 숨쉬는도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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