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너무 앳된 소녀들이 나라를 구하기위해 소녀 첩보원이 되었다.
전쟁에서 소녀 첩보원 래빗의 역할들이 꽤 크게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에 비해 얻는 것은 별로 없어보인다.
켈로부대안에서 그녀들은 군번줄도 없고, 급여도 없고, 제대로 된 집하나 없다. 그소녀들에게는 주어진 임무만 존재할 뿐이다.
켈로부대란 전투에 나가는 부대가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첩보 작전을 펼치는 부대라고 한다.
피란민으로 위장을 하고 적진에 침투하여 동태를 파악하고, 모든 정보를 머릿속에 외어 보고 해야한다.
정체를 들키면 자결하라는 임무와 함께~
이런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녀들은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상황이 주어져도 임수를 수행하고있다
자신들의 희생으로 더 큰 가치를 위해서..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얼마전 8.15광복절이었는데 독립운동가들이 생각이 났었다.
수많은 역사속에서 나라를 위해 싸운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인것을 깨닫게 되니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임무를 위해 나가면서 소녀들의 마음속에는 이곳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돌아오지 못할까? 라는 마음을 안고 떠난다.
기약없이 떠나는 것이다. 적군의 총에 맞아죽을수도, 아군의 지뢰를 밟아 죽을수도, 추운겨울 추위와 싸우다 죽을수도 있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날때도 소녀들은 다시 만날 약속 같은건 사치로 보였다. 돌아오지 못한 소녀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졌다
아직은 어린 소녀들인데, 이들도 마음속에는 혹여나 전쟁이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다 라는 마음이 있지 않겠는가~
고향땅으로 돌아가 그리운 가족을 만나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죽을힘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어느 누구보다 소녀들의 정신이 참으로 대단하고 위대해 보였다
이 책의 주인공 소녀첩보원 홍주, 홍주의 이야기로 소설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녀는 래빗으로 활동한지 3년이되었다. 3년동안 임무를 마치고 계속 살아돌아오는 첩보원은 홍주가 유일하다.
처음에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을때는 모두들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주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독한년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
꼭 살아서 돌아가겠다는 각오로 이 악물고 버티면서 왔지만, 결과는 의심뿐이었다!
첩보원들은 의심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는 하지만, 과연 누가 이들을 의심한단 말인가
적군이 아닌 아군임을 확인시키기 위해 그들이 지금껏 해왔던 일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참으로 어이가 없으면서도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홍주가 살아돌아 오는 것을 보고 다른 소녀첩보원들은 그녀들이 살아 갈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홍주가 되었던 것 같다!
홍주처럼 자신들 또한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전쟁 이후의 삶을 그려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독한년이었지만, 누군가에는 희망이 빛이 된 홍주! 홍주의 삶을 자연스레 응원하게 된 것 같다
전쟁에서는 남자만이 필요한 존재로 인식되었었는데, 여성이 이렇게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작가님 또한 2020년에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들 또한 잊지 못할 아픈 역사 속에 소녀첩보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존재조차 모르고 지나갔을 것이다.
한국전쟁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신것에 감사를한 마음이다.
또한 책을 통해 소녀 첩보원을 알게 해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그 소녀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행복한 생활을 누리며 살고 있으니 우리가 꼭 기억에서 지워서는 안될 역사속 인물들이다.
기억해야 될 소녀들, 소녀첩보원 래빗
소설로 써내려간 우리의 아픈 역사 이야기지만, 내용이 너무나 좋아서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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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팩토리나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