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야기는 육아 스트레스로 힘든 날들을 겪고 있는 미라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미라가 다이어리에 적어 둔 고민을 장염감님이 댓글을 정성스레 또 남겨줍니다.
장염감님은 연남동에 얼마 없는 주택에서 진돗개와 함께 사는 독거노인이네요~ 이둘은 미라가 연남동에서 집을 구하지 못하고 다른곳으로 떠나야될때 한 사건으로 인해 장염감님댁 2층에서 세들어살게도 된답니다~
그리고 관객이 없는 버스킹 청년 하준,
만년 드라마 작가 지망생 여름~
이둘은 고민에 댓글을 달다가 연인이 되었지요
뭔가 흐믓한 결말이죠?
데이트 폭력의 피해를 입고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포기하고 휴학을 결정하던 미대여학생 연우의 이야기
증권가에서 잘리다 시피 해서 나와서 백수로 지내고 있는 청년 세웅, 빨래방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으로 인해 자신의 적성을 찾아 경찰이 되더라구요~보이스 피싱으로 사랑하는 동생을 잃은 청년 재열
동생을 잃은 청년 재열은 여기에 놓여있던 다어이리가 자신의 동생다이어리라고 빨래방으로 와서 찾아가려고 합니다.
그 다이어리에 고민을 적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그
온기를 누군가에게 다시 나눠주고 있던 사람들은
다이어리가 없어지길 원하지 않고 있답니다.
결국 재열은 다이어리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게 되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서 보이싱피심범을 잡을 계획을 세우게 된답니다. 어찌보면 자신의 일이 아니라서 지나칠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들은 빙굴빙굴빨래방에서 만난 식구들이잖아요~두고 볼수는 없는 일이었기에 힘을 모아 서로 돕더라구요~ 이웃의 정을 느끼게 되네요^^
예전에 비해 요즘은 옆집과 얼굴조차 모르고 지내기 일수인데, 따뜻한 온기가 사라진 요즘 이 책은 책을 읽는 내내 온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답니다.
빨래방이라기보다는 책을 읽는 내내 동네 사랑방이라고 착각이 들만큼 따뜻함이 있는 곳이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독거노인의 아들 대주이야기가 나온답니다.
그는 아들과 부인을 해외로 보내고 혼자 지내는 기러기 아빠입니다. 기러기 아빠들의 현실이 보이는 것 같아 더 와닿더라구요~
자기 아버지가 연남동 집을 팔면 그 월세로 아들의 학비에 보탬도 되고 좋을텐데 왜 고집을 피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던 아들.
빨래방에 간식도 챙겨두고 매일가서 뭘 하시는지 알수 없는 이유로 좋게 보지 않던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을 어쩔수 없이 가게되면서, 그 곳 다이어리에 적힌 아버지의 글을 보게되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되었답니다~
글을 읽으면서 대주님과 함께 같이 울었다는 ㅠㅠ
더러워진 빨래를 세탁하러 오면서, 더러워진 내 기분도 함께 씻고 나가는 빙굴빙굴 빨래방
그들이 깨끗해진 빨래보다, 더 뽀송뽀송하고 포근함 마음으로 나가는게 그려지네요~

우리 주위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삶의 고민들을 책속에 녹여둬서 책을 읽는 동안 몰입이 더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연남동이 좋아 떠나기 싫어하는 그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공간이 바로 이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런 빨래방 우리 주위에도 생겼음 하는 바람이 간절해지죠?^^
빨래방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신 사장님의 모습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사장님이 궁금하더라구요
건조되어 나오는 빨래의 온기가 사람들의 마음에도 따스한 온기가 되어 스며든답니다.
섬유 유연제 시트향처럼 우리 모두의 주변에도 따뜻한 향이 가득하기를 바라봅니다!
사람사는 이야기, 따뜻한 위로와 감동으로 힐링되는 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적극 추천드립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저는 벌써 지인에게 책 추천도 해드리고 아파트 도서관 희망도서 목록에도 적어두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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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