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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평점 :
먼 미래에 지구는 뜨거워질 것이고, 식수는 고갈될 것이며,
인구 과잉 상태의 인류는 끝없이 전쟁을 벌일 것이며...
꿀벌은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다.
P45 (꿀벌의 예언2)

자신의 목슴보다 예언서를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한 일이다. 그들은 어떤 이유로 예언서를 지키려고 하는것일까?
소설분야 베스트셀러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꿀벌의 예언
이 책은 퇴행 최면으로 자신의 과거와 미래로 갈 수 있는 한남자, 르네라는 역사학자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거로 가서 자신의 전생을 만난다. 그리고 미래로 가서 자신의 30년뒤를 알게 된다. 이것이 과연 좋은일인지~나쁜일인지~
최면으로 내가 과거와 미래를 알게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장단점이 있겠지만, 결코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르네는 최면으로 30년 뒤 미래의 자신을 만난다. 자신의 미래가 그리 밝아보이진 않아서 좋지는 않아보이지만,
60르네에게서 인류 멸종의 위기를 알게된다. 이 위기를 구할 방법은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에 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르네의 삶은 온통 예언서를 찾는 일에만 몰두하게 된다. 알지 못했다면 좋았을 일, 그러나 알게 된 이상 르네는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인류를 구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있다. 자신이 교수로 있는 대학의 총장, 알렉상드르에게 자신의 퇴행 최면 이야기 부터 미래의 인류 멸종 이야기를 한다. 알렉상드르 역시 역사학자이다보니 자신이 관심분야, 그 또한 최면이라는 것으로 자신의 과거를 보고싶어하면서, 그 또한 르네에게 최면을 배우면서 알렉 역시 최면에 빠져 르네와 함께 예연서를 찾기 시작한다.
이 둘은 함께 인류를 구하기 위한 일들을 시작한다. 가끔 충돌을 하지만, 인류를 구하고 싶은 마음은 같기 때문에 그 일에는 같은 뜻으로 임하고 있다. 밥먹는 시간도 잊은채 하루종일 과거에 얽매이는 이 둘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예언서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전생이 엮여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큰 모험이 시작되기도 한다.
미래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는 과거로 돌아가 모든것을 바꿔놓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과거에서 현재로 다시 돌아온 그들은 과거에 예언서가 있었던 장소로 가서 예언서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런저런 크고 작은 사건들에 휘말리기도 하고 누군가로 부터 쫒기기도 한다. 이런 모험속에는 실제 역사적 사건들과, 종교적인 이야기 또한 포함되어 있다.
사실적 사건들과 소설의 조합, 과학적 상상력까지 책 속이야기로 녹아있다.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구성으로 다가온 것 같다.
제목이 꿀벌의 예언이라서 왜 꿀벌을 키워드로 했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꿀벌의 실종이 모든 것의 발단이라는 말이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지구를 생각하게 되었다. 생태계에서 꿀벌이 차지하는 위치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꿀벌이 몇년전부터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가끔 뉴스로 보고 주위에서 듣던 말이었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지금 생각하면 할수록 인간의 삶에 중대한 문제로 인식되어지는 것 같다.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안일한 생각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꿀벌을 키워드로, 꿀벌이 사라지는 것을 지구 종말의 신호로 알려주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 처음이 바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며, 미래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얼마나 지구를 아껴야 되는지도 말이다. 다양한 구성으로 풍부한 상상력까지 더해져 책장을 넘기면서 보게 된 것 같다.
최면을 통해 미래의 본 르네, 과연 그는 과거로 돌아가 예언서를 찾아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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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