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 열 번은 읽은 듯한 빠삭함!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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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만큼이나 좋아하는 초한지

초한지를 한번 읽어보고 싶어도, 소설로 읽기에는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런데 요렇게 올드스테어즈에서 만화로 된 초한지가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역사소설 대신 역사만화 ~ 아이들도 더 쉽게 초한지를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초한지는 진나라를 멸명시킨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쟁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중국역사의 기틀을 마련한 한나라의 건국이야기라도 할 수 있겠네요.

중국은 춘추전국시대라는 아주 지난한 분열시기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분열시대를 통일한 사람이 바로 진나라 최초의 황제였던 진 시황

블로장생을 위해 블로초를 구해오라고 했던 인물로도 유명하죠~

원래는 진시황이 다정다감했다는 설도 있던데, 말년에는 폭군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책에서도 보니 다정다감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더라구요~ 왕의 자리가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버리나 보네요..

이야기가 시작될 때 마다 인물관계도가 상세하게 설명되 있답니다.

역사라는 것이 한번에 읽히기 쉽지는 않죠?

그래도 요렇게 관계도를 한번 훓어보고 책을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대결이 이야기의 주를 이룹고 있는듯 합니다.

기원전 210년에 중국 역사상 최초로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죽고,

그의 환관이었던 조고가 진시황의 유서를 위조해서,

진시황의 둘째 아들을 왕의 자리에 올려놓습니다. 조고가 이렇게 한이유가 있겠죠?

아무것도 모르는 둘째 아들을 허수아비 왕으로 내세워두고, 자신이 정사를 주도하고자 함이었죠.

그러나 조고도 욕심이 과했던 것 같네요. 민생을 돌보지도 않고~ ㅠ ㅠ

백성들은 이 시기에 각지에서 반란이 일으킨답니다!



항우의 항씨가문이 과거 초나라에서 명문집안이었다고합니다.

항우의 삼촌인 항량은 병법에 능한 책사 범증의 권유에 따라 초나라 왕의 후손을 왕으로 즉위시킵니다.

진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해 일단 아무나 초나라왕으로 앉혀놓았네요~

그렇게 해서 초나라 유민들을 끌여들여 초나라를 다시 재건한답니다.

항우는 중국역사상 최고의 무인으로 손꼽히는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항우에 비하면 평민출신 유방은 정말 그저 동네에서 술이나 마시고 다니는 한량

지금으로 치면 동네 백수? 수준이었다고 해야될까요? ㅎㅎ 그러나 유방은 성격하나는 좋았던 것 같아요

책에서도 보면 알 수 있지만, 유방주위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넘쳐났답니다.

귀족출신의 책사인 장량이 있었습니다. 장량은 유방과의 의리를 지켜 한나라를 일으킨 개국공신이죠?

항우의 포로가 되었을때에도 몰래 유방에게 충신하였던 믿음직한 충신이었답니다.

항우와 유방 ~ 4년에 걸친 반란의 결말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천하통일의 업을 쌓은 유방!

이 책 한권 안에 이들의 모든것들이 담겨져있답니다.

방대한 초한지의 역사를 이 한권에 어떻게 풀어낼까 궁금했었는데, 중요한 부분들만 쏙쏙 알려준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초한지 잡학사전도 엄청나게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었답니다.

아직도 어렵지만, 한번은 꼭 읽어봐야 될 초한지

역사소설이 어려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만화로 읽는 초한지 <초한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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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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