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온 탐정
이동원 지음 / 스윙테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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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나 형사나 하는 일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형사나 목사나 죄인을 상대한다는 말입니다.


<추리 미스터리 소설 공모전에서 웹 소설 부분 우수상 수상작>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한사람인지라, 법과 종교에 관한 추리소설이라는 것에 흥미가 일었다!

소설 공모전에서 웹 소설 부분 우수상 수장작이라는 타이틀 또한

이동원작가님의 소설 천국에서 온 탐정은 벌써부터 기대 만땅!!

신학대를 자퇴한 형사 법의관을 그만둔 목사

성요한 형사는 왜 신학대를 자퇴하고 형사가 되었을까요?

그리고 법의관을 그만두고 목사가 된 유신진은 또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독특한 과거를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재라서,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너무 궁금했답니다.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 ~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누군가의 음모?

자세히 파헤쳐 보면 모두 성요한 형사와 유신진 목사의 테두리 안에서 일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노숙사 자살사건, 경찰이 되고자 했던 스물 아홉 청년의 실종과 방화,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5건의 사건들 ~ 이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와 목사

이둘의 관계는 처음에는 삐걱거리는 듯 해보여도, 사건을 해결 할때 만큼은 의기투합하는 엄청난 케미를 자랑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겉으로 보는것과는 다른 사건들의 결말을 볼 수 있답니다.

그냥 자살, 실종으로 마무리 되는 듯한 일들의 이면에는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던~

이야기의 전개가 자연스레 흘러가서 책을 읽는 속도 또한 빨라지더라구요.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더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

좋아하지 않는 분들 또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법과 종교라니 ~ 이 조합이 화합할 수 있을까? 생각이 되겠지만,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지만, 결론은 모두 하나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악의 뿌리는 뽑는 일은 모두가 함께 되는 일이잖아요~

법과 종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그들이 생각하고 지니고 있는 신념이 함께 어우러져 사건 해결이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5건의 사건들 속에서 우리는 법의 제도 안에서 심판을 받지만, 결국 천국에 가는 그날엔 용서를 받고 가기를 모두 바랄것입니다.

법의 심판과, 종교적 용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 또한 된 것 같네요!

신앙인으로써, 책 속 글귀들이 참으로 와닿는 부분들 또한 많았답니다.


항상 자기가 올바르고 선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이 목사가 되면 가장 위험해.

진짜로 선한 사람은 자기 안에도 악이 있다는 것을 알아.

그래서 괴로워해. 너처럼...

우리 주위에 성요한형사와 유신진목사님 같은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 또한 책장을 덮으면서 느껴봅니다.

천국에서 온 커피 ~ 저도 오늘 같은 날엔 따뜻하게 한잔 마셔보고 싶네요!

미스터리 추리소설이지만, 잔잔한 감동 또한 느낄 수 있는 책 <천국에서 온 탐정>

2022년을 마무리하면서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해드려봅니다^^



"천국에서 온 커피요? 커피가 무슨 도움이 돼요?”

“그 카페엔 커피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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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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