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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6월
평점 :
소담출판사
가스통 르루
<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
책읽는 사람이라면, 소장가치가 있는 책중의 한권일 것이다.
나 역시 그때 출간된 도서를 소장하고 있었다.
잠시 친구에게 빌려줬는데 아직 돌려받지를 못했을뿐...
이 책을 내 기억으로는 16년전 쯤에 읽은듯하다.
하루하루는 더디게 가도 ~ 이렇게 보면 세월이 참 빠른듯한 걸 느낀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도 오페라의 유령책은 더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01/pimg_7821041173468332.jpg)
16년전 읽었을때의 감흥이 어떠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
그 중간에 한번더 읽은 듯 하다.
20대 후반, 30대 중반, 40대 초
나이가 들어가면서 같은 책 한권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동들은 아주 다양한듯 하다.
20년이라는 세월동안 나의 생각이 그만큼 더 성숙해졌기에
책속에서 느끼는 것들이 다양하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 책장을 넘겼을때는 소설의 내용이 제대로 나지 않았다.
그냥 유령이었던가?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었던가? 한순간 헷갈릴뻔 ^^
어떤이는 봤다고 하고, 어떤이는 보지못했지만 목소리만 들었다고 한다.
그는 누구일까??
얼굴이 흉측하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버림당한 에릭!
그가 유령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참으로 마음이 아파졌다.
에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살수는 없었는가 싶기도 하다.
사람들의 시선이 좋을리는 없을 것이다.
에릭의 입장을 다양하게 생각해보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원더' 의 주인공이 생각이 급 났었다.
아무리 흉측한 모습이라도, 어기처럼 한번쯤은 용기를 내보았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에릭의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지 않았을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01/pimg_7821041173468334.jpg)
자신의 모습을 감춘채 오페라하우스의 지하에서 유령처럼 떠도는 에릭
크리스틴에게 노래를 가르쳐줌으로써 그는 크리스틴의 사랑을 받으려고 한다.
그게 진실된 사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에릭은 크리스틴의 모든것을 갈구한다.
모든것을 줄 수 있다고 하는 에릭
하지만 정작, 크리스틴의 그의 모든것을 받아들일수가 없다.
라울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에릭에게도 라울에게도 크리스틴에게도 참으로 안타까울수밖에 없다.
책을 읽으면서도 뒷장의 내용이 궁금해지는데
뮤지컬이나 연극으로 보면 얼마나 더 흥미진진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꼭 보고싶은 뮤지컬이 무엇이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오페라의 유령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최고기록을 가진만큼 그만큼 오페라의 유령은 대단한 명작이다.
41개국 1억 4,500만의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니 말이다.
오랜시간 사랑받는 이유 책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01/pimg_7821041173468335.jpg)
이글은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