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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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가스통 르루

 <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

 책읽는 사람이라면, 소장가치가 있는 책중의 한권일 것이다.

 나 역시 그때 출간된 도서를 소장하고 있었다.

 잠시 친구에게 빌려줬는데 아직 돌려받지를 못했을뿐...

 이 책을 내 기억으로는 16년전 쯤에 읽은듯하다.

 하루하루는 더디게 가도 ~ 이렇게 보면 세월이 참 빠른듯한 걸 느낀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도 오페라의 유령책은 더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16년전 읽었을때의 감흥이 어떠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

그 중간에 한번더 읽은 듯 하다.

20대 후반, 30대 중반, 40대 초

나이가 들어가면서 같은 책 한권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동들은 아주 다양한듯 하다.

20년이라는 세월동안 나의 생각이 그만큼 더 성숙해졌기에

책속에서 느끼는 것들이 다양하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 책장을 넘겼을때는 소설의 내용이 제대로 나지 않았다.

그냥 유령이었던가?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었던가? 한순간 헷갈릴뻔 ^^

어떤이는 봤다고 하고, 어떤이는 보지못했지만 목소리만 들었다고 한다.

그는 누구일까??

얼굴이 흉측하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버림당한 에릭!

그가 유령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참으로 마음이 아파졌다.

에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살수는 없었는가 싶기도 하다.

사람들의 시선이 좋을리는 없을 것이다.

에릭의 입장을 다양하게 생각해보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원더' 의 주인공이 생각이 급 났었다.

아무리 흉측한 모습이라도, 어기처럼 한번쯤은 용기를 내보았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에릭의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지 않았을까?

 

 

 

 

자신의 모습을 감춘채 오페라하우스의 지하에서 유령처럼 떠도는 에릭

크리스틴에게 노래를 가르쳐줌으로써 그는 크리스틴의 사랑을 받으려고 한다.

그게 진실된 사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에릭은 크리스틴의 모든것을 갈구한다.

모든것을 줄 수 있다고 하는 에릭

하지만 정작, 크리스틴의 그의 모든것을 받아들일수가 없다.

라울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에릭에게도 라울에게도 크리스틴에게도 참으로 안타까울수밖에 없다.

책을 읽으면서도 뒷장의 내용이 궁금해지는데

뮤지컬이나 연극으로 보면 얼마나 더 흥미진진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꼭 보고싶은 뮤지컬이 무엇이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오페라의 유령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최고기록을 가진만큼 그만큼 오페라의 유령은 대단한 명작이다.

41개국 1억 4,500만의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니 말이다.

오랜시간 사랑받는 이유 책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스터리한 사건들 속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꼭 한번 읽어볼것을 추천해드린다.

 

 

운명은 그대를 나에게 영원히 묶어 놓았네!

p212

 

 

 

 

 

 

이글은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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