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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하늘에 갇힌 사람들 ㅣ 우리 별 지구 이야기
김정희 지음, 박은정 그림 / 그린북 / 2022년 1월
평점 :
그린북
김정화 글/ 박은정 그림
<검은 하늘에 갇힌 사람들>

제목과 책 페이지를 보기만 해도 마음이 참 씁씁해지죠?
날이 갈수록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답니다.
언제부터 미세먼지에 뒤덮인 하늘을 본 것인지 기억조차 벌써 까마득 해져버렸네요.
맑은 하늘을 보는 날이면 마음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이 책은 대기 오염이 제일 심한 나라 중국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있는 딩딩
부모님은 도시에서 일을 하고 계시네요~
아이들은 누구나 엄마, 아빠와 함께 살길 바라죠
2년동안 보지 못한 부모님이 몹시도 그리울거예요
그러나 이번은 그 기다림이 끝이나네요.
부모님이 딩딩이를 데리고 도시로 나간답니다.

도시로 가는 설레임에 기쁜 딩딩이
하지만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눈으로 보고, 냄새로 맡은 도시는
딩딩이가 생각하는 도시의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이상한 냄새와 어두운 하늘을 보고 딩딩이는 깜짝 놀랐네요.
아무레도 시골에서 살았던 딩딩이에게는 놀라운 일이었을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는 엄마의 말에,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살게 해줘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잖아요.
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해서 우리 미래의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줘야 될텐데...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림을 보고 심각성을 더 깨닫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들의 설명이 추가로 더해질때
아이들이 깨닫는 부분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딩딩이가 도시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쓰러져 병원을 가고나서
부모님은 다시 딩딩이를 시골로 보내기로 하네요.
대기오염이 이렇게 아이들에게 치명적이랍니다 ㅠ ㅠ
20년 전만해도 공기청정기라는 가전이 집안에 1대씩은 필수가 아니었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집안에 필수가전이 공기청정기가 되어버린 세상이죠
그만큼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는 걸 모두 알고 있답니다.
원인을 알고 해결을 하고자 환경운동을 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것도 일부일 뿐 아직도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켜 줄 수 있는
너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아무레도 중국이 이웃나라이다 보니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알고있을거예요.
중국의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닐 거예요
전세계적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될 환경문제랍니다.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쉬운것부터 아이들과 함께 해보자구요!!
플라스틱, 일회용품 줄이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제일 쉬운것부터 모두 동참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책 마지막 페이지에 푸른 하늘의 날을알려주는 페이지가 있더라구요
푸른 하늘의 날이 있는지 몰랐는데, 반성을 하게 되네요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환경을 위해 지켜야 될 것들을 다짐해 보아요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를 더 아프게 하지 말아야겠네요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봅시다!
9월7일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제안해서 만든 국제 기념일
'푸른 하늘읠 날'
심각한 대기 오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할 것을 다짐하는 날
그린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