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데 나이가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40살만 넘어서 공부를 좀 하려고 해도 하나를 외우면 2개가 머릿속에서
빠져나간다는 분들이 많으시다. 그만큼 뇌가 퇴화하고 있다는 거라서 마음이 아프다.
뇌의 퇴화를 조금이라도 늦추려면 더 열심히 하나라도 뭔가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나 역시 책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사서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공부를 해볼까 했던적이 있었다. 한5년전이었나?
그때도 지금 해서 늦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고 포기했었는데...
심혜경 작가님의 배움의 열정을 책에서 느끼고, 그때 그냥 포기하지 말고
한번 해볼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지금 돌이켜보면 든다.
늘 무언가 배우고 도전하시는 심혜경 작가님
책속에서 본 다른나라 언어만 해도 몇가지 인 것 같다.
영어, 불어, 중국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등...
언어를 배우면서 번역도 하시고, 번역을 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도 같고
독서모임을 통해 책과 늘 함께 하시고 계신다.
중국어를 배우다가 너무 힘들어서 2달만에 때려치운 나로써는 부끄러워진다는...
그래도 작가님의 한마디가 그나마 마음을 다독거려주는 것 같아다
뭔가를 시작했다 금세 그만둬도 괜찮다.
그 일이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닫게 된 것만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