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의 문장들 - 우린 푸른 곰팡내가 아닌 볕의 냄새를 맡는 거야.
한완정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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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공장플러스

한완정

「정애의 문장들」

정애 (情愛) : 따뜻한 사랑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문장으로 전해드립니다.

한완정 산문집 〈정애의 문장들〉

삶에 있어서 '사랑'이란 단어는 떼놓고 생각 할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막상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사랑이라는 말의 의미가 엄청 포괄적인 것 같아요.

온갖 종류의 사랑들이 쌓인 걸 보고 같이 공유하고자 책을 쓰신 작가님

작가님의 생각을 엿보고 싶어서 책이 궁금해졌답니다.

읽지 않고 지나갈 수 없는 책의 강렬함과 제목이 주는 끌림에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답니다.

1장. 오늘은 내내 귀하를 생각했습니다

2장. 그대여 순수와 속삭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3장. 평생, 어른 아이로 살아왔습니다

4장. 얼렁뚱땅 문장집

사람마다 느끼는 사랑의 감정 또한 모두 같을 수는 없답니다.

스물하고도 하나의 나이의 작가님이 보는 시선과

마흔하고도 셋의 나이에 내가 보는 시선과 감정은

세월 속에서 경험한 시간들 속에서 큰 차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또한 드네요.

생각만해도 흐믓해지기도, 마음이 아프기도 한...

쉬운 듯 하나 어려운 것이 '사랑' 의 감정들

이 생각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우리 삶이 곧 사랑이라고 작가님이 이야기 해주셨어요.

저 또한 작가님이 말해주시는 이 표현에 공감을 하게 되네요.

사랑빼면 삶 자체가 너무 허무할듯하더라구요.

그림자처럼 함께 꼭 붙어 있어 될 것 같은 존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이 있는 듯 하나 손 뻗으면 다가가기 힘들고,

잡으려고 하면 멀어지고, 수많은 감정들이 얼퀴고 설켜 또 다른 감정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듯..

우리는 그안에서 또 다시 따뜻함을 찾아내려하고~

책 앞쪽에 조부모님의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저 또한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고, 조부모님의 사랑을 받은 첫째였기에

책을 읽으면서 그리움과 따뜻한 사랑의 감정이 오랫만에 또 몽글몽글 올라왔답니다.

따뜻한것이 좋은 계절 겨울인만큼

내 마음 또한 따뜻한 글을 읽고 한층 데워진 듯한 느낌이네요^^

수많은 사랑의 감정들을 새롭게 엿 볼 수 있어서 더욱더 좋았던 책이었다.

그리고 내가 느껴던 수많은 감정들을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본 시간이었답니다!

올겨울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들에게

「정애의 문장들」 추천도서로 권해드립니다.

​잘쓰지 않던 단어 '정애'라 이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을 거예요~^^

난 사랑 받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이 좋은 것이다.

혹은 나쁜 것이다 라고 정의 할 수 는 없다.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평생 정의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난 어떠한 감정도 상태도 딱 이렇다 정의하지 못한다.

p112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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