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 개정판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비행

손영배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20년전만 하더라도 우리 사회에서는 대학이 중요시 되었다.

나역시 고3이라는 시절이 있었다. 그때 우리 모두의 고민은

대학을 갈 것인가? 직업을 가질 것인가? 이 두가지가 최대의 고민이었을 것이다.

그 시대 우리 부모님은 그래도 대학은 가야지,

좋은 직장을 갈수있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심어 주셨던 것 같다.

나역시 그래~ 대학을 졸업해야 좋은 직장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었었다.

사회복지학과를 가고싶었으나, 고등학교를 컴퓨터 관련과를 간 것 때문에

적성과도 맞지 않는 정보처리학과를 선택해 대학을 갔었다.

그렇다고 해서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전공을 살려 학교에서 초등방과후 컴퓨터 강사도 했었고

컴퓨터 학원강사에 초등학교 전산실에서도 근무를 했었다.

그러나 막연하게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지,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

20년 전의 나처럼 이런 상황을 우리아이들에게 되물림 할 수 있을까?

어림없는 소리다.

20년전.. 아니 몇년전으로만 돌아가봐도 지금이랑은 너무나 달라진 우리 사회다.

대학을 갈 아이들은 줄어드는데 대학은 아직도 전국으로 남아도는 실정이다.

사라지는 대학도 있으니 지금의 대학은 우리시절의 대학과는 천지차이이다.

전국 꼴치도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하니 말이다~

공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공부가 너무 싫은 우리집 중딩이 아들같은 아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 아이에게 밤10시까지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학원을 전전하다가

돌아오는 아이를 보면 미안함에 안스러움이 겹친다.

힘을 내서 조금만 더 해보자~라고 했지만,

나는 우리집 아이가 그게 안되는 아이인걸 알고 난 후로 아이들의 학원을 당분간 끊었다.

뭔가 배우고 싶은것이나, 새로운 나의 몰랐던 장점을 꺼내보고자

다른 것을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지만,

코로나 팬더믹의 여파로 아이들이 밖을 나가지 않고있다.

이럴때 하루종일 하는 것은 오로지 게임이다.

제일 사랑하는 취미도 게임이 되어버린 지금 게임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아이의 진로를 부모가 정해주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그대신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정할 수 있게

그 길을 함께 닦아주는것이 현명한 부모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학력자들도 지금 백수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학력보다는 능력을 보는 시대가 되었다. 고학력에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아직도 예전 우리시절의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그래도 대학은 가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적극 읽어봐야 될 필수 책이다.

뒷부분에 작가님의 제자들에게 예전에 진로상담을 해주고 나서

자신의 진로를 정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제자들의 인터뷰 부분이 있다.

그부분도 많은 도움이 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우리의 생각도 변해야 된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학부모라면

이 책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학부모필독서로 추천해드린다.  

 

 

 

 

 

 

 

생각비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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