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시스터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9
김혜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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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89

김혜정

「디어 시스터」

 

 

중학교2학년때 첫 소설을 출간한 김혜정 작가의 장편소설

 아직도 작가님 나이가 20대 초반 ~

 연령대가 낮은 작가님들을 보면 앞으로 나올 소설들이 더 궁금해진다.

 

 

 

디어 시스터 이 책은 진정한 현실자매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남동생만 둘뿐인 나에게는 늘 부러웠던 대상이 바로 자매가 있는 집이었다.

 비록 자매가 있는 집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싫다고 했지만,

 학창시절엔 다들 그러했던 듯..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30대 40대를 지내면서 느낀것은

 역시 자매있는 집들이 더 애틋한 형제애가 있는것을 종종 느낄 수 있다.

 주인공 언니 이나, 동생 주나는 이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다.

 모든집 아이들이 다 비슷하듯, 엄마 뱃속에서 똑같이 나왔다고 해도 아이들 성향이 천차만별

 이나와 주나 역시 성격이 너무 나도 다르다.

 서로 반대성향을 가진 이들이기에 부딪히는 일은 더 많았던 듯...

 어떠한 계기로 동생 주나에게서 마음의 문을 닫은 이나

 몇달동안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은 듯 하다.

 <이유는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모의 출산으로 인해 엄마와 함께 치앙마이로 갈 계획이 생겼지만

 이나는 주나와 함께 가기를 꺼려해서 이나는 엄마와 함께 치앙마이로 간다.

 비슷한 시기에 우연찮게 아빠의 출장으로 주나는 아빠와 함께 베를린으로 가게 되었다.

 

 

 

서로의 안부를 뭍는 것 조차 부모들의 성화로 인해 메일로 간단한 안부만 전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나와 주나는 몇글자뿐이었던 메일내용이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메일의 한페이지를 넘기게 되면서,

 그 아이들은 서로 옆에 언니와 동생이 없으면 안되었던 그때 어릴적 모습을 찾아가게된다.

 끝내는 이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원인을 주나에게 털어놓으면서

 주나역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언니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이나와 주나를 보면서도 느꼇지만, 서로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가는 일이 다반사이다.

끝에는 서로를 보고파 하게 되었지만,

서로 조금더 솔직해졌더라면 이둘의 관계는 훨씬 더 빨리 좋아지지 않았을까?

내가 청소년문학을 사랑하는 이유는 어렵지 않은 이야기의 흐름이다.

지금 자매끼리 소통의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어서 너무 좋았다.

초딩딸에게 추천해 줘야겠다.

현실남매도 이 책을 읽고 좀 깨닫게 되는 부분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여름방학동안 아이들이 다른 나라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도 새로운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지나가기를 또다시 빌어본다.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89

#성장소설#현실자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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