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 - 일본군 강제징용자
김용필 지음 / 자연과인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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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인문

김용필

「전범 ; 일본군 강제징용자」

 

 

이책은 일제 36년과 대동아전쟁(태평양전쟁)을 회고하며 김용필 작가님이

실존한 인물들의 이야기로 쓴 역사 소설이다.

돌아오지 못한 영혼을 위해 늘 기도한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와닿는 것은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우리는 알기 때문일 것이다.

일제36년 동안 1,000만 명의 조선의 청년들이 강제징용으로 징집당하였다.

군인으로, 광산노동자로, 위안부로 끌려갔다.

강제로 끌려간 우리의 조선인들이

왜? 전범(전쟁 범죄인)이 되어야 하는가??

일본의 포악함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살아서 다시 우리땅을 밟는 것 뿐이었으리라.

그렇기에 자신의 자리에서 어떻게든 버텨내야 했던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강제징용자들이 너무 많다.

살아있는 역사가 바로 앞에 있는데 일본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왜 모르는것일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터뷰에서 돈을 바라는게 아니라 사과를 받기를 원한다는 그말!!

그들은 그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힘이 든 것일까?

70년이 지난 지금 자신들의 잘못을 알고 뉘우치고 우리와 함께 싸워주고 있는 일본일들도 있지만

그와 반대로 아직도 자신들이 벌인 짓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살마이 태반이다.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1,000만명중 400만이 돌아오고, 돌아오지 못한 600만명

그중에 500명이 전범으로 처벌을 받았다.

최근 뉴스를 보니 사형 전범 유골은 태평양에 뿌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슬프고 아픈 역사 속에 마음이 무너진다.

더 심한것은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면서 죽어간 그의 영혼들을

일본은 2,0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전쟁영웅으로 신사에 안치시켰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일인가?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무거워서 책장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그분들을 빨리 고향으로 모시고 올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우리는 전범이 아니고 식민지 군속의 희생자' 라고 외친 그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멤도는 것 같다.

마음 아픈 역사소설이지만, 전범을 통해서 역사를 정확히 알아 갈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그 시간을 견디고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이러한 선조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알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본은 조선인 위안부 할머니들과 강제 징용한 청년들의 죽음을 보상하고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된 한국인의 위패를 반환하라'

P259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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