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두이 바일라 12
한정영 지음 / 서유재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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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유재

한정영 청소년 역사 소설

 [ 소년 두이 ]

​ 

청소년 소설을 너무 좋아하는 엄마랍니다.

아이들이랑 함께 읽을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이 많은데

오늘은 서유재에서 출간된 청소년 역사 소설 <소년 두이>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이 책은 원인모를 역병으로 인해 고립된 섬 음죽도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책이랍니다.

소년 두이의 소설 속 배경이 19세기 조선후기를 그리고 있네요!!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한 전염병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데

이 책은 지금 현실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역병에 걸리지 않으려고 천으로 입을 가리는 구절도 있더라구요

지금 마스크를 쓰고 있는 우리와 다르지 않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이런 전염병은 힘든 일인 듯 

 

 

 

 

소설 속 내용을 잠깐 스포해보자면~

한때는 벼슬아치 였지만 역모로 음죽도라는 곳에 유배된 두이의 아버지

두이의 아버지는 유배가 풀리고 나서도

다시 벼슬을 하지 않고 음죽도에서 두이의 엄마와 결혼 후 약초꾼으로 살고 있답니다.

두이의 어머니는 섬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두이를 뭍으로 내보내서 벼슬을 하게 하고 싶어한답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느낄수가 있지요?

그러나 아버지는 벼슬아치의 길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에

두이를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싶어하지 않네요

어머니의 마음과 아버지의 마음을 모두 알기에

두이는 고민을 하게 된답니다.

두이의 고민하는 마음이 저또한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더라구요~

역병으로 인해 음죽도는 말 그대로

버린섬이 되어버렸답니다.

벼슬아치에서 약초쟁이의 길을 선택한 아버지마져

백성을 살리고하 환자를 돌보는데 벼슬있는 사람들이 백성을 버리고 있답니다.

아버지마저 쓰러지자 두이는 용기를 내어 친구 수달이와 함께

약초를 찾으러 나선답니다.

 

 

 

 

고작 16살, 지금으로 따지자만 중학생인 어린 아이인데

어찌 이런 마음을 ~

약초를 찾아 나서는 길도 그리 쉽지 않고

도와주는 이 없이 방해꾼들로 인해 수달마져 다치고~

바다에 빠진 두이~ 지나가던 배가 그를 구하지만

그배에는 음죽도를 버린 벼슬아치들이 타고 있는 배였네요

백성을 살리고자 하는 두이의 마음도 몰라주고 벼슬아치들은 그저

자기 살 궁리만 하고 두이를 끌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소년 두이는 그런 벼슬아치들에게 쓴소리를 한답니다.

어찌 백성을 버린 사람이 벼슬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두렵지 않느냐고 하더라구요~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랍니다.

 

 

 

 

 

 

이 어린 소년의 용기로 인해 현감은 크게 뉘우치고 음죽도를 향해 배를 돌리지요

이렇게 소설이 끝난답니다.

아마~ 그 뒤 내용은 해피엔딩이겠죠?

그리고 책 중간 중간 어려운 단어 풀이도 있어서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없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았답니다.

 

 

 

 

 

아직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도

언젠가는 사라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우리의 삶도 곧 해피엔딩이길~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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