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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없어도 함께할 거야 - 삶의 끝에서 엄마가 딸에게 남긴 인생의 말들
헤더 맥매너미 지음, 백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정말 오랜만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책을 읽었습니다.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게된 5살 아이의 엄마가 딸을 위해 남긴 
인생카드는 그 어떤 표현보다도 딸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넘쳐났습니다.
나라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을 읽고 있는 그 평범한 내 삶에 감사했고 아이들과 눈마주치며 웃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나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순간들이 저자 古헤더 맥매너미 에게는 간절히 원하는 시간 이였겠지요...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을 위해 늘 긍정에너지를 가지고 떠난 古헤더 맥너미님의 명복을 빕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책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이버포스트 : 놀맘 http://naver.me/FVhIGr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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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어른이 될 필요는 없어! -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힘겨운 일상을 재미있게 탈출하는 40가지 방법
제이슨 코테키 지음, 홍윤희 옮김 / 트로이목마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 책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음.. 뭐랄까..? 
.
.
.
'나도 정말 어른인가보다..'
'나도 모르는 사이 정해지지도 않은 규칙이 내몸에 베어 있구나..'
'그게 예의고 어른사람으로서 그렇게 해야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고 내 아이들에게 
그게 규칙이라며 가르치고 있었구나..'
'그 틀을 내가 깰 수 있을까?'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 '
'아.. 나도 진짜 주의시선을 신경을 많이 쓰고 살았구나...'



길지 않은 인생을 왜 이리 재미없게 살았을까..?
정해져 있지도 않은 규칙을 지키며 사느냐 이리 피곤했나 보다.ㅋ

이 책의 첫 인상은 가벼움이였다.
동화책 같기도 하고..
쉽고가볍게 읽어 넘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장한장 읽을 수록 다시 한번 곱씹게 되는 마력의 책이다.
하루 이틀이면 다 읽어 버릴거 같던 이책을 이주 동안 곁에 끼고 있었다.
내가 또 다른 어른병 증세가 나타나는지...
수시로 확인을 하게 되었다.


이책의 저자 Jason Koteck 는 아티스트, 저술가, 대중연설가다.
전문 강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제이슨은 일상과 회사생활에 찌든 이들에게 해독제 역할을 한다.



"Penguins can't fly"
{펭귄은 날 수 없다.}


"이제 다른 사람의 규칙에 따라 생활을 중단 할 때입니다. 당신의 인생은 이야기이고, 짧은 이야기입니다. 작지만 힘있는 행동을 통해 오늘 당신이 인생을 재미 있고 모험심 많고 흥미 진진한 이야기로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십시오."


분명 이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입니다.

"이건 어처구니가 없다.
우리가 살면서 필요한 행동들이기에 지키며 살아온 것이다.
이것들을 어떻게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느냐."

난 개인 적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자기 안의 틀을 살짝만 틀어보아도 작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정관념을 깨면 당신만의 멋진 인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부터 우리 아이들이 

음료에 빨대를 꽂고 거품을 만들어도 못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흘리지 않는 선에서 하라고 얘기 해 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그림을 색칠해야 할때 꼭 선 안에 칠하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며, 
아침 식사를 저녁상처럼 푸짐하게 차려 줄 것이다.
물웅덩이에 발을 담가도 모른척 할 것이며, 
식사전에 간식이 먹고 싶다고 하면 기꺼이 내어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살겠다.


내 인생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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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디 아더스 The Others 7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푸른숲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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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선 쉽게 잘 읽혀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데
특히, 육아에 지쳐 책이 점점 멀어지는 우리엄마들이 꼭 한번 보셨으면 하는 책이예요.

엄마들은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는다면 보통 육아서를 하나더 읽으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 또한 그랬고요~ 
그러지 마시고 카모메 식당은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분명 힐링이 되는 책입니다.

저도 이 책을 저희 언니가 선물로 줘서 읽게 되었는데 영화로 있는 줄도 모르고 책을 읽었어요.
틈나는 대로 읽었는데 이틀만에 읽었고 
다 읽고 나니 
친구들이 보고 싶고 마음 한켠이 뭉클도 하면서 나는 뭘 위해 지금까지 살았지?
지금 뭘 하면서 살고있지 그런 생각들이 드는 책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처럼 용기도 없어 혼자 여행한번 못가고 내 인생에 목적은 있었나? 
이런 생각을 만들게 하는 책인데.. 그렇다고 막 우울해지고 그런기분이 아닌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분이 마구마구  들고 나도 뭔가 해볼까? 
이런 무모함? 같은 용기가 생기는 기분좋은 책입니다.

카모메 식당으로 가면 사치에씨가 있을 거 같아 달려가서 저도 막 수다 떨고 싶고..
제가 수다떨면 사치에 씨가 조용히 제 얘기에 귀를 기울여 줄 거 같아요~~

카모메 식당에서는 식당주인 사치에,
손가락을 짚어서 여행온 미도리,
일본을 좋아하는 토미,
목적없이 가족문제로 우울해서 여행온 마사코 
이 네사람이 카모메식당에서 서로 의지를 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까지
카모메 식당의 매력에 빠지게 되죠~

항상 바쁘고 빠르게 살아가는 우리 시대에 한템포 쉬어 갈 수 있는 
여유를 알려주는 소설 아닌가 싶습니다. 

내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가 아닌 다시 재정비하고 여유롭게 차근차근 
나도 뭔가 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인생의계획을 한번 세워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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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팔코네 - 메리메 단편선
프로스페르 메리메 지음, 정장진 옮김, 최수연 그림 / 두레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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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들이 지킬 수 있는 의리 였을까?

살려달라는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비정한 아버지...


자신의 아들보다 의리를 선택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정의를 똑같이 적용하다니...

지금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결정아닌가....



어머니의 절실한 마음.

다시 봐도 마음 아프고 애절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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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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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첫장을 읽는 순간 멈출 수 가 없었고..
반 이상이 넘어가니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까워지는 소설"

유명한 히가시노게이고 작가의 작품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야 오래전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왜 빨리 읽어보지 못했는지 한탄 스러울 뿐이였다.

이 책의 이야기는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삼인조 도둑에게 예전 주인 앞으로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를 발견하면서 시작이 된다. 
상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에 삼인조 도둑 모두 깊게 빠져들게 되고, 나름 진지하게 상담을 해주며 또 다른 기적들을 만들어 낸다.

시간이 멈추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특별한 공간인 나미야 잡화점!
이 공간에서 삼인조 도둑 쇼타,고헤이,아쓰야는 어떻게 나오게 될까..?

이 책을 읽고 나는 히가시노게이고 작가는 분명 천재 일 것이라고 확신을 했다.
나미야 잡화점, 환광원을 연결고리로 나오는 인물들과의 관계,
그 연결고리의 끝....
이 모든것을 하나로 이루어낸 천재 작가임이 틀림없다.

이 책에서 꼭 소개 하고 싶고 제일 감명깊은 부분...
아이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이 모두 와 닿았던 
제4장 묵도(默禱)는 비틀스로 
는 몇번이고 되돌아가 다시 읽어보게 된 부분이다.
할아버지의 답변과 다른 선택을 한 삶을 살고 있는 고스케는 자신의 부모가 어떻게 세상을 떠났는지 알게 되고 할아버지의 답변을 그때 깨닳게 된다.
비틀스와 영화를 함께 이야기 요소로 고스케의 마음과 함께 이루어 내니 마음 울컥한 장 이 아닐 수 가 없다.



많은 분들이 읽은 책이지만 아직 읽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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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2017-08-11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도 나미야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나미야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나미야 잡화점을 현실로‘라고 검색하니 실제로 누군가가 익명 편지 상담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namiya114@daum.net 여기로 편지를 받고 있고,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52-2, 3층 나미야할아버지 로 손편지를 보내면 손편지 답장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한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돼 이곳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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