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패권 전쟁 - 챗GPT 딥시크의 미래와 AI 그 이후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

이시한 저자의 <AI패권 전쟁>

AI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간, 기업 간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AI 기술이 경제, 군사,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이를 선점하는 것이 곧 미래 권력을 차지하는 것과 같다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중국 딥시크가 AI에 미치는 영향

p.34

처음에는 자본과 기술이 가능한 미국의 몇몇 빅테크만 AI를 개발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딥시크로 인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세계는 다시 AI 경쟁을 넘어 AI 전쟁의 세계로 빠져들어 가고 있다.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는 최근 고성능 AI 모델을 저비용으로 개발하여 전 세계 AI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없이도 효율적인 AI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이는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중국의 AI 기술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p.42

딥시크 현상의 핵심은 성능이 더 좋아진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같은 성능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AI는 돈과 규모의 전쟁이구나'라는 생각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히든 워 : 진짜 패권 전쟁은 따로 있다.

p.67

AI는 모든 산업에 적용되어 그 산업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된다.

AI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을 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미국은 개방형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중국은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빠르게 AI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IT 기업들이 AI 분야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도 흥미롭다.

p.109 AI 패권 전쟁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실제 현대 사회의 기술 패권 전쟁을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기업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유일한 관점은 '이익'이다. 그래서 미국 빅테크 기업도 이익이나 비전에 따라 중국 기업과 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AI 기술이 단순한 혁신이 아니라 글로벌 패권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기술, 경제, 윤리, 정책 등 다양한 측면에서 AI 패권 전쟁을 분석하면서 AI 시대를 보다 전략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AI 패권 전쟁을 통해 중국의 딥시크가 세계 각국의 AI 산업의 어떤 영향을 미쳤고

자고 일어나면 변화되는 현대사회에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해준다.

우리는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감성 지능 등을 키워 나가야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AI 미래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

경영자나 기업 관계자,

학생, 직장인 등 트렌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기 생각쓰기 - 좋은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윌리엄 진서 지음, 이한중 옮김 / 돌베개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은 꾸준히 최선을 다해 써야 한다는 것, 남들보다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기 생각쓰기 - 좋은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윌리엄 진서 지음, 이한중 옮김 / 돌베개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윌리엄 진서는 미국의 작가, 저널리스트, 편집자 그리고 글쓰기 교육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명확성, 간결성, 진정성을 강조하며, 복잡한 문장보다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윌리엄 진서의 <글쓰기 생각쓰기>는 글쓰기의 본질과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다룬 책이다.

저널리즘, 논픽션, 창작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독서로 꼽히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작가와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며, 효과적인 글쓰기의 기본 원칙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 명료성과 간결함


p.33 글을 쓴다는 건 힘든 일이다. 명료한 문장은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다.


'좋은 글은 단순한 문장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을 쓰기 위해 불필요한 단어를 제거하고, 핵심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많은 작가들이 불필요한 장식을 붙여 글을 복잡하게 만들지만, 오히려 독자의 이해를 방해한다고 지적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짧고 명확한 문장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글 쓰는 사람은 언제나 스스로에게 ​'나는 과연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라고 물어야 한다. 

또 자기가 쓴 글을 읽어보고 '내게 제대로 말했나? 이 주제를 접하는 사람이 보기에 글이 명료한가?' 라고 물어야 한다.


p.42

자신이 쓴 글에서 군더더기를 찾아내 가차 없이 빼버리자. 내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기꺼이 버리자.


* 자신만의 목소리 찾기


p.45

글을 애써 꾸미려는 것이 문제다. 그러다 보면 자신만의 것을 잃고 만다. 독자들은 진실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목소리'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을 모방하거나 과하게 꾸미는 글은 결국 개성을 잃게 된다. 자신이 가장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스타일 찾고, 글을 통해 진솔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나치게 형식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쓰기를 연습해야 된다고 한다.


긴장을 푸는 동시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p.52

자기 자신을 팔자.

그러면 자신만의 주제가 호소력을 발휘할 것이다.


* 독자를 고려한 글쓰기


p.54

간소하게 쓰고, 가지를 치고, 가지런히 정돈하자. 

중략...

여러분의 문장은 확고한 원칙 위에 세워질 것이고, 독자를 잃을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좋은 글은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는 글이다. 작가가 자기중심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불필요한 전문 용어나 복잡한 문장 구조를 피하고, 독자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독자를 의식하며 쓰는 것이야말로 효과적인 글쓰기의 핵심이다.

문체는 바로 자신이다. 자신에게 충실하지 않다면 나만의 문체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독자를 위한 글쓰기 이전에 자신을 위해 글을 써야 한다는 게 근본적인 답이다.


* 최선을 다해쓰자


​p.363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자기 글을 믿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고, 남들과 달라지려 하고, 스스로를 부단히 연마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스스로 노력하는 만큼 글을 잘 쓸 수 있다.


글쓰기의 완성은 초고가 아니라, 철저한 수정 과정에서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초고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쓰려 하지 말고, 꾸준한 수정과 다듬을 통해 점점 더 좋은 글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글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불 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삭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p.357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쓰려면 먼저 남들보다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어야 한다.


글쓰기뿐 아니라 하고자 하는 모든 것들은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다면 욕심을 가져야 가능하다는 건 세상의 이치다.






* 책을 마치며


윌리엄 진서의 <글쓰기 생각쓰기>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기술적 조언을 넘어, 글쓰기의 본질과 태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글을 더욱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쓰는 법을 배우는 동시에 사고하는 방식 자체를 개선할 수 있을 거 같다.

글을 쓸 때 문장이 장황해지거나 핵심이 흐려지기도 하고 나의 이야기에 너무 심취해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글쓰기 하는 경우가 많다.


"간소하게, 부디 간소하게 쓰자" 라는 말은 글쓰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인 글쓰기 방법이라 생각한다.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 블로그나 콘텐츠를 하는 사람 뿐 아니라 업무용 문서를 쓰는 사람도 효과적인 글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인 오마카세 한국추리문학선 20
황정은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새는 줄 모르고 읽었다. 치밀한 스토리, 극적인 반전 완벽한 추리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인 오마카세 한국추리문학선 20
황정은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인 오마카세>의 저자 황정은 작가는 <가나다 살인사건>으로 2020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다.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로써 제목부터 뭔가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설이라 읽기 전부터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무척 궁금했다.

이 소설은 무송빌딩을 둘러싼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추리소설이다. 치밀한 스토리 전개, 극적인 긴장감, 얽히고 섥힌 관계 그리고 이어지는 반전까지 추리 소설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줄거리

 

1년 전, 무송빌딩 건물주였던 최무송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하고 미국에서 살던 아들 최현성이 건물주가 되었다.

마흔이 넘도록 아버지 돈으로 생활하며 안하무인에 성격도 나쁜 망나니 같은 최현성.

최현성은 건물주가 된 후 임차인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특히, 임대료도 적게 내면서 장기계약으로 특혜를 받고 있던 스바라시, 고운내과, 커피조아, 무송약국에서는 공짜로 음식을 먹고 진료를 받고도 돈을 내지 않았다.

한편, 건물에 입주해 있던 미장원, 염색방의 여자들과는 삼각관계로 방탕한 생활을 하며 지냈다.

최현성의 횡포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임차인들의 불만을 점점 쌓여가고 있던 어느 날, 최현성은 무송건물 10층 펜트하우스 자신의 집에서 독살이 된 채 발견되었다.

집안에는 범행의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고 형사들은 임차인들을 취조하며 사건의 열쇠를 풀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최현성과 삼각관계였던 미장원 원장 정선아가 최현성과 똑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집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다.




p.221

"모든 불행은 최무송 사장님이 돌아가시면서 시작됐어요. 1년 전만 해도 여기는 평화롭기 그지없는 곳이었어요. 낙원이 따로 없었다고요. 최무송 사장님의 뺑소니 사건을 조사해 주세요."

1년 전 범인을 잡지 못한 뺑소니 사고 역시 문제가 제기 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는데...

도대체 범인은 어떤 방법으로 최현성을 살해한 걸까?

정선아는 왜 살해를 당했을까?

무송빌딩 건물주 최무송과 임차인들의 관계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 번 시작하면 밤새는 줄 모르고 읽는 편인데 <살인 오마카세> 역시 그랬다. 도대체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치밀한 전개가 책장을 계속 넘기게 만들었다.

인간 본성에 대한 심리 묘사와 간결한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주로 살인사건을 다루는 미스터리 추리소설은 일본소설로 만나 볼 수 있었는데 이런 장르를 쓴 황정은 작가님의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되기도 한다.

치밀한 구성, 탄탄한 스토리, 미스터리한 반전의 소설을 만나보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