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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 혁명 - 5분 운동으로 재발 없이
홍경진(닥터홍선생)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치료를 그렇게 받아도, 왜 통증은 제자리로 돌아올까?" 병원에 다녀오면 잠시 괜찮아지는 것 같다가도, 몇 달
지나면 같은 자리가 다시 아프곤 한다. 다양한 운동영상을 보고 따라해봐도 '뭐가 맞는 방법인지' 알 수 없어 금세 포기했는데 <무통혁명>에서 통증의 원인, 부위별 하루 5분 운동법과 통증 재발을 막는 일상 관리법을 알려준다.
* 통증은 질병이 아니라 '신호'
p.31 구조적인 큰 손상이 아닌데도 통증이 자꾸 재발 한다면, 내
일상 속에 통증을 되돌아오게 만드는 동작이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허리, 목, 어깨, 무릎처럼 반복해서 아픈 부위를 '고장 난 곳'으로만 여기지만, 저자는
이것을 몸이 보내는 구조적 이상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통증 부위만 주무르고 주사를 맞는 식의
치료로는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와 움직임이 그대로라서, 결국 같은 자리에 같은 통증이 되풀이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허리, 몸, 어깨, 무릎 등 부위별 통증이 대개 오랜 시간 굳어진 잘못된 자세와
반복된 비효율적 움직임의 결과라고 책에서는 설명한다. 예를 들어,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스마트폰을 볼 때 앞으로 숙인 머리, 한쪽으로만
체중을 싣는 서 있는 습관 등이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근육과 인대에 과부하를 주어 통증을 만든다는 것이다.
나 역시 만성적인 어깨 통증을 겪고 있다. 굽은 등과 라운드 숄더, 거북목이라는 진단을 받고 주사치료와 도수치료를
병행하며 일시적으로는 호전되었지만, 책을 읽거나 컴퓨터로 업무를 할 때 자세가 흐트러지면 통증은 다시
찾아온다.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반복된다는 사실은 결국 일상 속 자세가 문제라는 뜻이다.
나쁜 자세가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파에 누워 책을 읽는 것처럼 우리는 여전히 '편안한 자세'를 고수하려 한다. 하지만 통증이 보내는 신호를 외면한 채 방치한다면, 언젠가는 운동이나 간단한 치료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p.40 통증은 '갑자기 생긴 문제'가 아니라 '나쁜 자세가 천천히 쌓여 나타난 결과'입니다. 일상에서 나쁜 자세와 동작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l 무통혁명 5분 운동
<무통혁명>에서는 하루 5분의 간단한 운동을 통해 틀어진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생활 습관을 다시 설계하도록 돕는 책이다.
저자는 통증이 있다고 무작정 운동을 시작하기보다, 먼저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한 뒤 속근육 강화, 겉근육 강화의 순서로 접근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거북목인
사람의 경우 '상부승모근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굽은 등과 말린 어깨를 교정하는 '굽은 등 펴기'를 하면
근육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그 외에도 허리, 손목, 무릎, 고관절
등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법들이 사진과 설명으로 제시되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또한 통증을 잠시 줄이는 데서 그치지 말고, 같은 부위의 통증이 '다시 생기지 않게 만드는 것'을 기준으로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l 통증을 대하는 태도
p.246 "어떻게 통증을 없애지?"가 아니라 "내 몸은 언제 편안하고, 언제 아프지?"라고 말입니다. 내 몸의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통증의
재발이 없는 편안한 삶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익숙하고 편한 걸 좋아하는 뇌는 의지만 가지고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꾸준함을 위해서는 '그냥 하게 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매일 30분씩
운동해야지, 항상 바른 자세로 앉아야지 같은 결심보단 퇴근길에 조금 더 걷기, 생각날 때마다 허리 펴는 습관 같은 아주 작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좋다.
l 나의 감상평
이 책은 통증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했다. 어디가 아플 때마다 병원이나 약, 시술부터 떠올렸던 나에게 이제는
‘내 몸이 지금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라고 묻게 만든다. 어깨와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내 몸을 차분히 점검해보니, 편안함에
익숙해진 탓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잘못된 자세가 생각보다 많았다.
하루 5분의
운동만으로도 통증 없는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부담 없이 시작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 무리하지 않고,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며 조금씩 따라
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