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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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뒤를 잇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원작 소설의 저자

야마다 무네키의 긴박감 넘치는 SF장편 소설!




✨️줄거리✨️




약 25년 전쯤,

2029년에 거대 소행성 2029AJ가 발견되고

닷새 후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음이 드러난다.



모든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다행히 소행성의 궤도가 바뀌면서 지구는 충돌 위기에서 벗어난다.




P.21
이렇게 2029AJ은 인류의 본능적인 위기의식을

되돌릴 수 없을만큼 각성시키고 말았다.




사람들은 인류가 살아남을 방법을 찾기 시작하고

세계 곳곳에 2만 명이 장기 거주가 가능한

지하 도시 '지오 X'를 설립하게 된다.



건설된 실험 지하 도시 'eUC 3'.



실험 도시의 상주 가능한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고
실험 기간은10년,
엄청난 보상금액으로 지원자들이 몰리고
그 중 9백 명만 실험에 참가한다.




p.10
예정된 기한을 무사히 만료하고 그 시점까지 포기하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자산을 쥐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





세라는 이곳에서 상주하며 사람들의 멘탈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이제 3개월 후면 모든 실험이 종료되고 자신의 업무도 끝이 난다.



그러나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실험자 중 239명이 지상으로 복귀하고 싶지 않다고 뜻을 밝힌다.


그들은 추가적인 보상을 원하지도 않는다.

단지 이곳에 남아 있고 싶을 뿐이다.




그들은 왜 남기를 원하는 걸까?



사람들에게는 실험 도시를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 한 켠에

머물고 싶어하는 마음이 공존한다.




가장 위험한 곳이면서도,

가장 안전한 곳으로 ,

인식된 공간이기도 한 지하 실험 도시

인간의 모순된 감정

공간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지구의 멸망,

인류의 생존,

지하 도시 건설

그곳에 스스로 자신을 가두려는 자들의 이야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스피드한 전개로 초반부터 몰입감 높은 소설

후반부가 어떻게 진행 될지 빨리 만나보고 싶다.




빈페이지 @book_emptypage

출판사로부터 도서(샘플북)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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