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마음 - 내 아이의 수학 정서를 높이는 초등부모의 대화법
강미선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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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내가 당연하게 여기는 사실들이 아이에게도 그럴까?

부모가 가져야 할 수학의 마음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수학은 생각을 '키우는' 과목입니다.

p.27 수학의 마음

수학은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과목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다양하게 생각해 볼 여유를 갖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의 몫이다.

p.39 수학에서는 평소에 늘 '생각'하는 경험과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질문'이 가장 강력한 영앙분 입니다.

원인과 이유, 자기 의견 따위를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 아이를 수학적으로 사고하도록 만듭니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경험이 아이들의 자양분이 되어 수학의 힘을 길러주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부모의 조바심이 아이를 긴장시켜 학습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내 아이가 지금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수학은 반복 학습이 아니다.

p.130 수학은 매일 푼다고 영어처럼 새롭게 아는 것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원리를 한 번 깨우치면 굳이 반복할 필요가 없다.

학창시절에 수학 공부를 할 때 문제를 무한 반복해서 풀었던 기억이 난다. <수학의 마음>에서는 이런 반복적인 문제 풀이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문제를 제대로 안 읽는 습관이 들이기도 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당황하며 해결하지 못하기도 한다고 한다.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해 볼 수 있도록 학습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언어력이 탄탄할수록 수학적 사고도 높아진다.

p.165 언어가 수학보다 먼저입니다. 언어를 통해 생각을 정교하게 하는 과정이 있은 다음에, 그것을 바탕으로 수학을 하면 수학 공부가 훨씬 쉽고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언어학습이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못하는 문제를 푸는 것은 머리에도 남지 않고 정서적으로 수학을 질리게 할 수 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생활 속 수학 놀이하기를 추천해준다.


p.216 방정식을 푸는 이유는 방정식 그 자체를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문제를 푸는 동안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익혀서 내면화하고, 우리 일상에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수학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강미선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각종 문제들 앞에서 겁내지 않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것이 우리가 수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라고 전한다.

조급한 마음에 문제 해결을 먼저 해버리고 아이에게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관심있게 바라보고 기다려주어야 하는 게 부모의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 본 포스팅은 푸른향기 서포터즈로서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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