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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꽃이 피었습니다 - 마음 장편소설
마음 지음 / 북랩 / 2023년 10월
평점 :

🌵 <선인장 꽃이 피었습니다>는 휴먼 힐링로맨스 소설이다. 어린시절 상처로 인해 스스로를 가두고 살아가는 여자와 마음이 따뜻하면서 강함을 가진 남자의 사랑 이야기.
오랫만에 읽어보는 달달한 로맨스 소설이었다. 하얀색의 표지만큼이나 순수한 청춘들 상처를 감싸주고 극복 할 수 있게 용기를 주며 현실을 극복해 나간다.
육각형의 원칙을 내세우며 상대를 찾는 요즘 시대에 그래도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이 여전히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하고 있지 않을까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 오룡산 실종사건, 두어 달이 지나가는데도 아무런 단서조차 찾지 못한 채 오룡산에 실종자는 늘어간다.
오룡산 '대저택의 마녀설'
오룡산에 있는 음산한 기운의 대저택에 마녀가 사는데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돈다.
우찬, 강철, 진호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오룡산의 대저택을 찾아간다. 그 곳에서 그들은 마녀라고 불리우는 여자를 마주치게 되고 마녀는 '나가'라고 소리를 친다. 세 사람은 혼비백산하며 산을 도망쳐 나온다.
이튿 날, 꽃 가게를 하는 은호를 찾아가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를 전하지만, 친구들의 말에 은호는 어이없어 한다.
p.42 아니, 21세기에 마녀가 어디 있어...
다음 날, 한 할머니로부터 오룡산 꽃배달 주문 전화를 받는다. 오룡산이라는 말에 살짝 망설이지만 이내 배달을 해주기로 한다.
꽃배달을 하기로 한 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은호는 오룡산에 길을 잃어버리게 되고 비를 피하기 위해 대저택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대저택의 마녀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오룡산의 연쇄실종사건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대저택에 사는 그녀는 진짜 마녀인 것일까?
음산한 분위기에 대저택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오룡산 연쇄실종사건은 누가 한 짓일까?
은호와 마녀와의 만남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 p.233 사람이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사람 때문에 아프고, 사람 때문에 절망하다가도 또 사람 때문에 살고, 사람 때문에 희망을 품게 되기도 하는 게... 그게 사람인 거잖아요.
선인장처럼 이 험난한 세상 쉽게 죽지 않기를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꽃이 필 수 있기를 바래본다.
*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