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방울 채집 - 곁을 맴도는 100가지 행복의 순간
무운 지음 / 밝은세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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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았을 때 앙증맞은 사이즈와 귀여운 겉표지에 홀딱 반해버렸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일러스트를를 마주하는 순간 이미 행복해졌다.

우리는 살면서 '행복하다'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할 수 있을까?

<마음 방울 채집>은 이렇게 우리 곁을 맴돌고 있지만 놓치고 있었던 100가지 행복의 순간을 담백한 글과 솜사탕처럼 몽글몽글한 그림으로 담아낸 에세이이다.

"봄" 우리 안 어린아이를 깨우는 설렘

"여름" 푸르른 세계로 떠나는 모험

"가을" 만남의 시작과 헤어짐의 끝, 안녕

"겨울" 우리가 다시 만날 거라는 믿음


** 마음 방울 채집의 사계절에 담긴 행복의 순간 **

오랜 친구

​

"이렇게 커다란 벚나무가 곁에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닐까?"

​

집 담벼락을 따라 벚꽃이 흐드러질 때면

우리는 넋을 놓고 한참이나 바라본다.

​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나무.

네가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



보통 날

​

특별하지 않아도 내 편인 친구들과

가장 좋아하는 차 한잔만 있으면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한 순간



낮잠

​

글이 빼곡한 책,

햇살이 어른거리는 창가,

푹식푹신한 이불,

잠들기 딱 좋은 봄날 오후.

​

스르르 눈이 감긴다.

꿈속에서는 어떤 행복이 펼쳐질까?




충전

​

낯선 세상으로 훌쩍 떠나는 날.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설렌다.




책을 받는 순간부터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흐믓한 미소로 책을 보았다.

마음 방울 채집 속에 담긴 사랑스러운 그림과 온기 가득한 글을 다 담을 수 없다는게 아쉽다.

​

오늘 하루도 전쟁터 같은 곳에서 힘들게 싸우고 집으로 돌아온 나에게 귀여운 캐릭터와 그림으로 위로를 받아 행복하다. 행복은 가끔 너무 멀게 느껴질 때가 있다.

​

마음 방울 채집은 책장에 꽂지 말고 곁에 두고 언제든지 책장을 펼쳐 위로 받을 수 있게 책상위에 놓아 두어야겠다.

* 밝은세상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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