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돈이 인간의 정신세계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다양한 연구자들의 글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돈에 대한 철학적 사유는 물론이고, 인간 정신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좀 더 자유롭게 사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서민·노동자들의 주택문제 해소와 토지국유화를 주장한다. 엥겔스는 말한다. “주택난을 끝장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오직 하나의 수단이 있을 뿐이다. 지배계급에 의한 노동계급의 착취와 억압을 전반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지당한 말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주택문제와 토지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민들과 노동자들은 못 살겠다고 난리다. 전세 사기가 난무하는 이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을까? 우리가 혁명적 사회주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고려인은 어떻게 조선인이 되었나?” 매우 흥미롭다.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변화가 100년에 걸쳐 이루어지다니. 이 책은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변화과정을 한 권에 담았다. 도대체 고려에서 조선이 건국되었다는 것은 무얼 의미할까? 고려와 조선은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준다. 조선 건국은 언론의 확장과 정부체제의 변화를 가져왔다. 조선은 고려와 근본적으로 다른 나라였다.
노자는 늘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몸을 귀히 여기라. 다투지 말라.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등 실로 노자의 가르침은 욕심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을 깨우치는 맑은소리다. 말이 필요 없다. 늘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 마음을 비우며 살고 싶은가? 노자를 음미하다 보면 그대는 한없는 자유를 만끽할 것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항공폭격을 담은 책이다. 풍부한 사진과 설명글은 그 당시 전쟁의 참상을 생생히 보여준다. 한국전쟁이 ‘자유를 위한 전쟁’이니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이니 하면서 미화하는 짓은 그만두자. 슬픈 전쟁이고 눈물 나는 역사다. 다시는 이런 참화가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