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한총련 - 다시 쓰는 90년대 학생운동사
신희주 지음 / 민플러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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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하면 떠오르는 말은 노동자·민중을 사랑한 대학생 정치연합이라는 것이다. 자본과 외세에 맞서 늘 선두에서 투쟁한 한총련을 생각하면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렇게 책으로 한총련의 역사를 접하고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한총련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지만, 늘 민중을 사랑하는 한총련 친구들의 활동과 투쟁을 보며 내심 미소지었다. 왠지 한총련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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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2천년, 화해의 길목에서
손승철 지음 / 역사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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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에 대한 책이다. 한일관계의 이모저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반도는 일본에 철을 전하였다. 또한 유학과 불교를 알려주었다. 이렇게 죽 관계를 이어오다, 한일관계는 근대 들어 급속도로 악화된다. 우리가 고대에 일본에 문명을 전해주었다고 우쭐할 것도 없고, 근대 들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고 일본을 지나치게 미워할 필요도 없다. 역사는 돌고 돈다.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이것이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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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곤지와 동성왕 -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
오윤성춘 지음 / 북랩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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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한반도로 들어온 모용선비족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다. 고구려의 장수왕에게 푸대접을 받은 모용선비족은 신라와 백제에 들어간다. 신라는 이리떼로 불리는 모용선비가 눌지마립간을 누르고 권력을 잡아 반장수왕 정권이 되었다고 한다. 백제에서는 한강에 흑룡이 나타났다가 날아갔는데, 곧 비유왕이 죽는다. 저자는 흑룡을 모용선비족의 왕을 상징하는 동물이라 주장한다. 그리하여 이들 나라는 나제동맹을 결성한다. 한데 이 모용선비가 일본열도까지 진출했다는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한국고대사가 새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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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현대사 - 미래를 향한 회상 - 광주 세대가 촛불 세대에게
이근원 지음, 이은지 그림 / 레디앙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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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운동가가 쓴 한국현대사다. 저자는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서 일하는 등 진보 운동의 산파 역할을 한 역사 그 자체다. 이 땅의 진보를 위해 분투해온 이들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한편 저자는 도올 김용옥의 강의를 보고 한국사상, 한국종교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고도 했다. 좌우를 겸비하고 아우르려는 저자의 치열함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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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진보 - 기술과 번영을 둘러싼 천년의 쟁투, 2024 노벨경제학상 수상작가
대런 애쓰모글루.사이먼 존슨 지음, 김승진 옮김 / 생각의힘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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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면 인간은 더 행복해지는가? 이 책은 인류역사가 테크놀로지로 인해 어떻게 발전했는지 보여준다. 테크놀로지가 아무리 발달한다 해도 결국 인간은 기계가 될 수는 없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따스한 피와 온기를 지닌 생명이라는 것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그리하여 물질문명이 아무리 번영을 구가해도, 인간은 따스한 사랑이 필요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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