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어록 역주 선어록총서 2
마조도일 지음, 강승욱 옮김 / 운주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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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어록을 읽다보면 그저 모른다, 모르겠다, 모르겠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모른다고 하면서 계속 읽다 보면, 왠지 무심의 경지에 놓여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불교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마조어록을 읽을 때면 지식을 넘어서는, 논리를 넘어서는 깨달음을 맛보는 순간이 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히 마조어록을 읽을 때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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