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중국사 1 : 중화의 성립
와타나베 신이치로 지음, 이용빈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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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사를 다룬 5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중국사의 흐름을 쉽고 간결하며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중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당대(唐代) 역사를 읽을 때는 많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현종의 개원의 치가 어떻게 안록산의 난을 겪으며 참혹하게 몰락했는지 생각해 보았다. 제국의 경영시스템을 무시하고 소수의 인사에게 권력을 너무 많이 안겨준 것이 비극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양국충과 안록산의 권력투쟁이 대당 제국의 몰락으로 이어지다니. 정쟁이나 권력투쟁이 자칫 풍요로운 세계의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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