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일본사에 대한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는 신찬성씨록을 통해 일본 고대 인물의 정체를 파헤친다. 특히 무내숙녜의 정체를 밝히는 부분에서는 매우 통쾌했다. 임나일본부가 아니라 백제부라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서기의 천황체계와 임나일본부는 허구이며 일본서기의 편년도 엉터리라 말한다. 다만 일본서기나 고사기에서 적고 있는 내용 중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동의한다.